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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산업, 초당적으로 돕겠다" 게임포럼 의원 한목소리
조승래·김세연·김병관 의원 등 게임포럼 의원, 국회서 인터뷰 진행
2019년 09월 24일 오후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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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대한민국 게임포럼 소속 여야 국회의원들이 국내 게임산업을 초당적으로 돕겠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이들 의원들은 특히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는 데 함께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김세연 의원(자유한국당),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게임포럼 게임톡 행사에 참석해 이 같은 뜻을 밝혔다.

대한민국 게임포럼은 게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게임 산업을 진흥하기 위해 국회의원 및 전문가 등이 모여 설립한 단체다. 지난 2017년 발족해 올해로 3년 차를 맞았다.

김성회 유튜버(왼쪽부터)와 김세연 의원


공동대표는 김세연 의원과 조승래 의원, 이동섭 의원(바른미래당) 의원 등이 맡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병관 의원, 김병욱 의원, 오영훈 의원, 위성곤 의원과 자유한국당 소속 이종배 의원, 조훈현 의원, 무소속 김경진 의원 등이 일반회원으로 소속돼 있다. 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강길부 의원(무소속)은 고문으로 참여 중이다.

대한민국 게임포럼은 현재 국회 의원회관 2층에서 2019 대한민국 게임포럼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회는 국회 및 정부를 대상으로 게임의 산업적 가치 및 문화예술적 요소를 강조하고, 게임의 긍정적 가치를 홍보해 게임 산업에 대한 관심도와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전시회에는 네오위즈, 넥슨코리아, 넷마블, 블리자드,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크래프톤, 펄어비스,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모바일게임협회 등 12곳이 참여해 게임 및 영상 등을 전시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조승래 의원은 "대한민국 게임포럼은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극복하고, 각종 규제에 대한 합리적인 개선책을 만들어 게임산업을 진흥하기 위한 취지에서 만들어진 포럼"이라며 "이번 전시회는 국회라는 정치적 중심에서 국회의원, 보좌관, 다양한 시민들이 게임 등을 체험하도록 해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현재 게임포럼에는 각 정당에 고루 포진된 10여명의 의원이 참여하고 있는데, 아직 교섭단체 수준은 아니지만, '게임당' 정도는 되는 상황으로, 게임포럼을 앞으로는 20명을 넘어 명실상부한 교섭단체 수준으로 키우겠다"며 초당적으로 산업 지원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성회 유튜버(왼쪽부터)와 조승래 의원


김세연 의원은 "현재 게임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다가 일부 규제 등으로 인해 주춤하고 있는데, 국회가 대한민국 게임산업을 당을 넘어 도우면 좋겠다는 생각에 포럼을 만들었다"며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는 제대로 된 도움을 주면서 게임산업이 위축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병관 의원은 "국회에서도 게임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 여야를 골고루 섞은 게임포럼이 만들어졌다"며 "게임업계 출신으로서 혼자 목소리를 내면 그냥 업계에 있는 한 사람이 의견을 낸다고 생각하지만, 게임포럼을 통해서는 많은 의원분들 목소리가 함께 나갈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게임은 놀이이자 문화콘텐츠로 정부와 국회 등에서 과거와 다르게 긍정적인 목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다"며 "게이머분들과 함께 쉽게 지치지 않도록 재미있는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인터뷰에 참석한 게임포럼 소속 의원들은 이르면 2025년으로 예상되고 있는 WHO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국내 도입을 앞두고 게임과 관련한 다양한 인식 개선 및 지원 활동 등에 지속적으로 나서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김병관 의원은 "개인적으로는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가 한국에 도입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게임계에서 관련된 분들만 목소리를 냈다면 이제는 그렇지 않은 분들의 목소리도 취합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성회 유튜버(왼쪽부터)와 김병관 의원


이어 "이를 위해 문화 예술 관련된 분들이나 의료계에 있는 분들을 포함해 최대한 많은 분들의 목소리를 모아나갈 것"이라며 "게임포럼에서 다양한 분들이 더 공개적으로 말할 수 있는 장을 만드는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세연 의원은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와 관련해서는 유예 기간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그 사이에 사회적 인식을 부정적인 쪽보다 순기능적인 쪽으로 강조하도록 하겠다"며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차원에서라도 게임을 여가와 레저, 취미로 끌어안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 미래 사회 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게임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며 "조만간 여의도 연구원에서 관련 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승래 의원은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는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의 극단적 결과물"이라며 "민관협의체를 통해 객관적이고 실증적인 연구가 진행되길 바라고, 정부가 국민의 의견을 듣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는 e스포츠의 저변을 넓히고, 이를 통해 게임산업 진흥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게임은 우리 아이들의 공부의 적이 아닌 미래의 상상력을 더 키울 수 있게 하는 수단으로, 기술과 교육을 연결하는 에듀테크 분야에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김나리 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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