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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잇는 e스포츠 대회…하반기도 '격돌'
대규모 상금 건 대회 잇따라…지자체들도 e스포츠 행사 개최
2019년 08월 16일 오전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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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올 하반기에도 거액의 상금을 내건 대규모 e스포츠 대회들이 줄지어 개최된다.

이에 더해 지방자치단체들까지 잇따라 e스포츠 관련 행사를 개최하고 나서면서 업계 분위기는 더 달아오를 전망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의 온라인 캐주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로 치러지는 '2019 KT 5G 멀티뷰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가 오는 17일부터 개막한다.

올해 여름시즌 정규 리그로 마련된 이번 대회는 17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넥슨 아레나에서 3개월간 진행된다.

[사진=넥슨]


총 상금 규모는 9천만원으로, 넥슨과 리그 타이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한 KT가 'e스포츠라이브'를 통해 경기를 5G 멀티뷰로 생중계한다.

넥슨의 온라인게임 '서든어택'을 활용한 '슈퍼스타 서든어택'도 17일부터 예선을 치른다. 본선은 내달 7일부터 시작되며 결승전은 12월 22일이다. 총 상금은 1억원이다.

또 '던전앤파이터'로 펼쳐지는 'DPL 2019 서머'는 이미 1억5천만원의 상금을 걸고 지난달부터 경기에 들어갔다. 결승전은 오는 23일 넥슨아레나에서 열린다.

컴투스 역시 자사 모바일게임 '서머너즈워'를 이용한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19(SWC 2019)' 개최에 들어갔다.

이 대회는 유럽컵, 아시아퍼시픽컵, 아메리카컵의 지역별 예선과 그룹스테이지를 거쳐, 오는 31일 미주지역부터 시작되는 지역컵별 본선을 통해 최종 8인을 선발한다. 오는 10월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월드 챔피언을 가리게 된다. 총 상금은 21만 달러(약 2억5천만원)로 역대 최대 규모다.

롤파크 [사진=라이엇게임즈]


라이엇게임즈의 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 리그인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18일 정규 시즌을 마무리하고, 21일부터 포스트시즌을 시작한다. 포스트시즌 결승은 31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총 상금은 2억 9천500만원이다.

우승팀은 글로벌 대회인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한국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도 부여받는다. 롤드컵은 10월 2일부터 11월 10일까지(현지 시간) 독일,스페인, 프랑스에서 열린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이날부터 18일까지 모바일게임 '하스스톤'으로 치러지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하스스톤 마스터즈 투어 서울'을 OGNe스타디움 특설경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 총 상금은 50만달러(약 6억원)다.

블리자드는 또 오버워치의 국내 최고 e스포츠 대회인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2'도 개최한다. 총 상금 2억2천만원 규모의 이 대회는 오는 31일부터 1일까지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지자체도 e스포츠 관심 '후끈'…경기장도 조성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각 지방자치단체들의 e스포츠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우선 대전시는 전국 16개 광역시·도가 참가하는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KeG)의 전국 결선을 개최하며, 성남시는 e스포츠 페스티벌을 연다.

대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e스포츠협회 등과 함께 오는 17~18일 양일간 대전 한밭대학교에서 KeG를 개최한다. 올해 정식종목은 LoL, 배틀그라운드, 카트라이더, 오디션 등이며, 시범 종목은 브롤스타즈, 모두의마블이다.

앞서 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해 12월 지역 e스포츠 균형발전을 위한 목적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KeG 개최지를 심사해 대전시를 최종 결선 개최 지역으로 선정했다.

대전e스포츠협회와 함께 아마추어 대회 개최 경험을 두루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회 개최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와 e스포츠에 대한 투자 의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

현재 대전시는 문체부의 공모 사업에 선정돼 e스포츠 경기장도 조성하고 있다. 엑스포과학공원 내에 위치한 첨단과학관을 리모델링해 500석 규모의 주경기장와 50석 규모의 보조경기장, 1인 미디어실, 선수대기실 및 심판실, 기자대기실, 카페테리아 등 부대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사진=OGN]


성남시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이틀간 성남종합운동장 일대에서 'SeN(성남e스포츠) 페스티벌'을 개막한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와 철권7, 오디션, 피파온라인4, 카트라이더, 브롤스타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등 다양한 e스포츠 경기 및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블리자드의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결승전은 이 행사에서 개최된다.

성남시 역시 경기도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e스포츠 경기장을 건설 중이다. 성남시는 분당구 삼평동에 있는 환상어린이공원에 총 사업비 296억원을 투자해 지상 3층, 지하 1층, 총 연면적 8천500㎡의 경기장을 조성한다.

은수미 성남 시장은 "글로벌 e스포츠 시장은 2020년까지 14억 8천800만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다"며 "게임산업과 e스포츠 산업을 성남시의 미래 먹거리로 키울 뿐만 아니라 게임 문화 공감대 형성 및 인식 개선을 통한 산업 발전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김나리 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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