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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1Q 영업이익 전년 대비 51.6% 급감
매출 11.7% 신장…"'초저가' 중심 유통 혁신 이어갈 것"
2019년 05월 15일 오후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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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이마트가 불황 속에서 매출액 신장이라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지만, 따뜻한 겨울과 늘어난 사전예약 판매 비중 속에 영업이익은 크게 줄어든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마트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조5천854억 원, 영업이익 743억 원을 신고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7%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51.6%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697억 원을 기록하며 44% 감소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 겨울 따뜻한 날씨로 패션, 난방용품 등 재고가 늘어 마진을 크게 줄여 판매했다"며 "설날 예약판매 비중도 약 10% 늘어나 이익이 줄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51.6%라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사진=이마트]


이마트의 저조한 영업실적은 할인점과 전문점 사업의 부진이 원인이 됐다. 할인점의 영업이익은 1천14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5% 줄었으며, 일렉트로마트·부츠 등 전문점은 지난해 하반기 신규 출점 집중과 1분기 내내 벌인 부진 점포 효율화 작업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하고 227억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반면 창고형 할인 매장인 트레이더스는 영업이익 135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 증가했다. 하반기 부천과 부산에 트레이더스 신규점포를 개점하는 만큼 이런 트레이더스의 영업이익 상승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지 주목받고 있다.

이마트는 저조한 실적에도 '국민가격'을 비롯한 초저가 구조로의 유통 혁신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국민가격'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하반기부터 근본적 유통 구조 혁신을 통한 초저가 상품 출시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비용구조 혁신에 대한 성과가 하반기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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