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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추석 차례비 평균 26만원…전년比 0.1%↑
햇밤·햇사과·햇배 상승 주도…3주 전에 비해서는 0.3% 하락
2019년 09월 11일 오후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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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이번 추석 서울지역에서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은 지난해보다 0.1% 오른 약 26만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지난 5일과 6일 이틀 동안 추석을 맞아 서울 25개 구 90개 시장 및 유통업체의 추석 제수용품 24개 품목에 대한 가격조사 결과를 실시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4개 품목의 평균 구입 비용은 26만142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평균인 25만9천959원 대비 0.1% 오른 것이다. 다만 정부의 농축산물 수급 안정 대책과 양호했던 여름철 기상 여건의 영향을 받아 3주 전에 비하면 0.3% 내렸다.

[표=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조사 대상 24개 품목 중 9개 항목의 가격은 지난해보다 올랐고, 15개 품목은 하락했다. 특히 수산물은 16.2%의 가격 하락을 기록했으며, 축산물도 3.4% 내렸다. 상승 품목은 채소·임산물이 8.4%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과일이 5.9%, 가공식품도 1.2% 올랐다. 특히 햇밤, 햇사과, 햇배 등이 때이른 여름 추석으로 인해 각각 33.9%, 10.2%, 8.4% 오르며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업태별로는 전통시장이 19만9천476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일반슈퍼마켓 21만7천255원, 대형마트 25만3천71원, SSM 28만2천610원, 백화점 40만7천250원 순으로 가격이 높았다. 전체 평균 대비 구입비용은 백화점이 56.5%, SSM은 8.6% 비싼 반면 대형마트는 2.7%, 일반 슈퍼마켓은 16.5%, 전통시장은 23.3%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축산물, 채소·임산물, 과일은 전통시장이 가장 저렴했고, 수산물은 일반슈퍼마켓, 가공식품은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관계자는 "이른 '여름 추석'이라는 부담이 있었지만 양호한 기상 상황과 정부 대책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물가 하락세를 보였다"며 "다만 햇사과 등 가을에 수확되는 일부 과일은 다소 가격이 올랐다"고 말했다.

[표=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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