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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윤공주 “무대서 노는 게 제일 재밌어…다음이 궁금한 배우 되고파”
2019년 06월 02일 오후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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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저는 그렇게 생각을 많이 하지 않아요. 오늘,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생각하고 잘 보내고자 해요. 그러다보니까 ‘안나 카레니나’도 하게 됐고 이렇게 인터뷰도 하는 것 같아요.”

데뷔 19년차인 뮤지컬배우 윤공주는 한결같고 솔직·담백한 사람이었다. 현재 출연 중인 ‘안나 카레니나’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나 넘버를 묻는 질문에 “다 좋다”고 대답했고 거부감이 있는 장면도 “없다”고 말하는 윤공주였다. 단답형이지만 성의 없는 답변이 아니었다. 충분히 생각하고 진심에서 나오는 발언이라 이 배우가 더 매력적이었다. 그는 “나는 내가 하면 다 좋은가보다”라며 평소 생각과 신념대로 꾸밈없는 자신을 내보였다.

본인만의 ‘안나’는 무엇이 다른지에 대해서도 “같은 작품에서 같은 연출에게 같은 디렉션을 받아도 사람에 따라 다르게 표현된다”며 “딱히 나만의 ‘안나’ 이런 건 생각을 안 해봤다”고 골똘히 생각한 후 솔직하게 얘기했다. 윤공주는 그저 무대가 좋아서 열심히 연습하고 공연하는 순수한 배우였다. 그가 긴 시간 작품 활동을 해오면서 변치 않는 열정으로 무대에 오를 수 있는 힘도, 해가 거듭될수록 빛을 발하는 이유도 알고 보면 매우 단순했다.

“평소엔 안 놀아요. 무대 위에서만 놀아요. 무대에서 노는 게 제일 재미있거든요. 나에게 주어지는 게 무엇이든 공연을 보러온 관객들이 ‘괜히 왔다’는 생각이 안 들게끔 하나하나 해나가는 게 목표예요.”

목관리도 특별한 방법이나 요령 없이 기본에 충실했다. 윤공주는 “무대 위에서 마음껏 지르기 위해서 목을 아낀다”며 “약을 먹거나 하진 않고 물을 많이 마시고 잠을 잘 자려고 한다”고 말했다.

[마스트엔터테인먼트]
실력에 대한 호평은 스스로 객관화시켰다. ‘윤공주는 데뷔 때부터 잘하는 배우’라는 평가에 대해 그는 “2006년에 한 ‘드라큘라’로 사람들이 ‘잘하네’ 말씀을 많이 해주셨고 그게 데뷔작은 아니다”며 “2001년 대학교 2학년 때 ‘가스펠’이라는 뮤지컬을 잠깐 한 적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2003년 휴학을 하고 ‘토요일 밤의 열기’ 앙상블을 1년간 했고 그때 윤석화 선생님께서 정미소에서 공연하실 때 크루도 하면서 용돈을 벌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학교 다니다가 2004년에 ‘사랑은 비를 타고’ 오디션을 봐서 학교 다니면서 하다가 2005년에 ‘그리스’ 샌디 역을 맡게 됐고 이듬해 ‘드라큘라’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는 ‘나에게 주어진 것을 항상 최선을 다해서 할 수 있는 한 후회가 없을 정도로 하자’고 했어요. 잘했건 못했건 최선을 다했지만 사실 제 삶에 있어서 후회 없는 작품은 없는 것 같아요. 그 당시에 할 수 있는 건 다 했어요.”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한 공연들을 돌아보며 윤공주는 한 작품 한 작품 애정으로 대했다. 아울러 자신의 뮤지컬배우 인생에 대해서도 회고했다. “작품을 할 때마다 힘든 순간은 항상 있었어요. 어렸을 때는 ‘내가 과연 무대에 잘 설 수 있을까’ ‘작품을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이 컸거든요. 이제는 ‘이 힘든 순간 뒤에는 분명히 좋은 무대를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이 있어서 힘든 순간 또한 즐기면서 하는 것 같아요. 항상 배움이 있어요.”

윤공주는 작품마다 스스로 조금씩 발전하는 게 느껴지고 관객들이 ‘저번보다 더 좋아졌다’는 말을 해줄 때가 가장 좋다고 한다. “지금보다 다음이 궁금한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보탰다. 일관성 있고 뚝심 있는 배우여서 더 아름다운 사람 윤공주다.

“아직도 제 부족함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저 자신한테는 가혹해요. 남들한테는 한없이 관대하면서.(웃음) 근데 그게 저더라고요. 바뀌지도 않고 그걸 즐기는 것 같아요. 예전엔 열심히만 했다면 이제는 ‘열심히 하는 게 너무 재밌구나’를 알고 있어요. 아무리 힘들어도 너무 감사하면서 즐거워요. 잠을 조금 못 자도 제가 할 수 있는 작품이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하고 행복해하면서 하고 있어요.”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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