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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사이트]세계 경제에 ‘이보다 더 나쁠 수는 없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중국내 외국기업 강타해 국제 공급망 궤멸 우려
2020년 01월 31일 오후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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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외국 기업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긴급히 중국 내 직원들을 대피시키고 운영을 중단하는 등의 노력에 착수했다.

하이테크 그룹과 자동차 회사들이 중국에서 공장을 닫으면서, 경제학자들은 중국의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경제적 고통은 여행과 관광에 의존하는 기업들에 의해 감지되고 있다"고 캐피탈 이코노믹스 연구소의 아시아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크 윌리엄스는 말했다. 그는 중국의 성장률이 1분기에 절반으로 떨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그는 "중국의 공장들과 사업체들이 문을 닫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생산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는 중국 밖의 공급자와 고객들에게 파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GISANDDATA]
브리티시 에어웨이는 29일 중국 본토를 왕복하는 직항로를 중단한 첫 번째 대형 글로벌 항공사가 되었는데, 자회사인 스위스 항공 및 오스트리아 항공과 함께 독일의 루프트한자 항공도 뒤따랐다. 스타벅스는 4,300개 점포의 거의 절반을 폐쇄했다고 말했다. 수백 개의 맥도날드 점포와 수십 개의 H&M 및 유니클로 매장도 문을 닫았다.

정부가 후원하는 싱크탱크인 중국사회과학원의 경제학자 장밍은 이 바이러스가 중국의 경제성장을 1분기에 연 5% 이하로 떨어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골드만 삭스의 경제학자였던 짐 오닐은 "이 보다 더 나쁜 시기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공식 발병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31일 사망자 213명으로 늘었다. 확진자는 9,692명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들이 30일 국제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중국 내 발병 건수는 9,000건을 넘어 2003년 사스 발생 건수를 넘어섰고, 다른 15개국은 모두 71건을 신고했다. 일본, 미국, 한국 등은 후베이성 발병의 중심지인 중국 중심도시 우한에서 자국민들을 대피시키기 시작했다.

대형 항공사들은 세계 여행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이번 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업종이다. 브리티시 에어웨이 모기업인 IAG의 주가는 1월 중순 이후 10% 이상 하락했고, 유럽 경쟁사인 에어프랑스-KLM과 루프트한자도 타격을 입었다. 캐세이 퍼시픽은 중국 본토로 오가는 항공편 수를 절반으로 줄이며 12일 주식 시장에서 시가 총액에서 10억 달러 이상이 사라졌다. 많은 지역 항공사들도 노선을 줄이거나 폐쇄했다.

[FT 캡처]
장쑤(江蘇)와 광둥(廣東) 등을 포함, 글로벌 공급망에 필수적 기술 생산 거점인 중국 내 6개 성은 비필수적 기업들에 대해 설 연휴 이후 영업 재개를 연기하라고 지시했다. 피해 지역에 공장을 둔 대형 하이테크그룹으로는 애플 아이폰의 양대 조립업체인 폭스콘과 페가트론, 전자 대기업인 삼성과 LG, 그리고 무라타, 일본 디스플레이 등 일본 부품기계업체 등이 있다.

애플은 20일 이번 사태가 공급망을 강타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불확실성을 감안한 수입 지침을 확대했다. UBS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였던 조지 매그너스 전 옥스퍼드대 중국센터 연구원은 이번 위기가 1분기 중국의 GDP 성장률을 2% 포인트 정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지역 곳곳에 공장이 흩어져 있는 자동차 산업도 큰 영향을 받았다. 도요타와 현대차는 공장을 폐쇄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혼다, 닛산, PSA, 르노 등은 중국인이 아닌 노동자들을 내보내기 시작했다. HSBC, 스탠다드 차터드, LG전자, 페이스북 등 다른 회사들은 직원들의 중국 여행을 중단하거나 제한했다.

음력 설 연휴 이후 중국에서 처음으로 다시 문을 연 홍콩 증시는 29일 크게 하락, 기준인 항셍지수가 3% 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이 지역에 상장된 본토 대기업들의 실적을 추적하는 항셍 차이나 기업지수도 비슷한 폭으로 하락했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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