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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한-말레이 비즈니스 포럼 참석
양측 경제인 5백여 명 경제 현안 등 협의…상호 무역액 2백억 달러
2019년 03월 14일 오후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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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전 11시(한국 시간) 쿠알라룸푸르 만다린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한-말레이시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양국 경제인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내년이면 양국이 수교한 지 60주년이 된다”며 “말레이시아와 한국은 오랜 교류의 역사 속에서 어려울 때 서로 도운 친구이며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경제파트너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말레이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쿠알라룸푸르 만다린 호텔에서 열린 한-말레이시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있다. [뉴시스]

문 대통령은 이어 “마하티르 총리가 지난해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에서 ‘과거와 같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사라질 것’이라며,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를 강력하게 지지해 주었다”고 말하고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가 이뤄진다면 양국 간 경제협력의 폭은 더욱 넓어질 것이고 경제인 여러분에게도 더 많은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말레이시아는 아세안 국가 중 한국의 중요한 교역국이자, 투자대상국이고 많은 한국기업이 말레이시아에 진출해 있다”며 “양국 간 교역액도 꾸준히 늘어 지난해 200억 달러에 근접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인구 1천만 명 이상의 아세안 국가 중 유일하게 1인당 GDP가 1만 달러를 넘었다. 최근 조사에서 말레이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투자하기 좋은, 최고의 투자국으로 선정된 바 있고 연평균 성장은 5%를 넘어 무역 규모는 4천3백억 달러에 달한다.

1960년대에는 말레이시아가 보내준 원조금으로 한국의 파주에 ‘말레이시아교’라는 다리를 지었고, 20여년 후에는 반대로 한국기업이 말레이시아에 ‘페낭대교’를 세우기도 했다. 양국의 인적 교류도 활발해져 지난 해 무려 100만 명의 국민들이 양국을 오갔다.

말레이시아는 또 아세안 유일의 자국산 자동차 생산국인데, 마하티르 총리가 자동차 산업에 큰 관심을 가진 결과다. 최근에는 국가 자동차 정책을 통해 전기차, 자율 주행차와 같은 미래형 자동차산업 육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말레이시아 측에서 얍 다툭 이그나티우스 다렐 레이킹 국제통상산업부 장관,탄스리 다툭 떼 레옹 얍 상공회의소 회장, 다토 아즈만 마흐무드 투자개발청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 공식수행원 11명과 경제인단 등 약 200여명 참석했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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