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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신성일 영결식…영화인들 대거 참석해 추모
6일 오전 발인 끝으로 영면에 들다
2018년 11월 06일 오후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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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영화배우 故신성일이 영면에 들었다.

6일 오전 故신성일의 영결식 후 서울추모공원에서 발인식이 진행됐다. 지난 4일 새벽 故신성일은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폐암으로 타계했다. 장지는 경북 영천이다.

지난해 폐암 3기 선고를 받은 후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던 고인은 전남 지역에서 항암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발인 및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친지를 비롯해 영화인들이 대거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추모했다. 부인 엄앵란과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오석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배우 신영균, 이덕화, 김지미, 독고영재 등 많은 영화 관계자들이 고인을 배웅했다.



앞서 빈소가 마련됐던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각계각층의 인사들의 조문 발걸음이 이어졌다. 방송인 송해와 배우 최불암, 이순재, 신영균, 안성기, 신하균, 조인성, 이창동 감독,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등 영화계 인사들을 비롯해 이회창 전 국무총리 등이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영결식에서는 '맨발의 청춘' '별들의 고향' '휴일' 등 고인의 대표작들의 활약을 담은 추모 영상이 상영돼 분위기를 숙연하게 했다.

아내인 엄앵란은 "가만히 앉아 사진을 보니 당신도 늙고 나도 늙었다는 생각이 든다. 누군가 저를 보고 왜 울지 않냐고 물어보는데, 울면 그 남자가 마음이 아파서 걸음을 못 걷는다고 했다. 집에 가서 밤 12시에 불 끄고 이불을 덮고 실컷 울려고 한다. 다시 태어나 신성일 씨와 산다면 선녀처럼 공경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라고 회한의 말을 남겼다.

1937년생인 故신성일은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했다. 조각같은 외모와 남성적인 매력으로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희대의 스타로 군림했으며 '맨발의 청춘' '별들의 고향' '겨울 여자' 등 수많은 흥행작을 만들어냈다.



/권혜림기자 lima@i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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