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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전주 드레스룸 사망사건', 두 번 눈물 흘린 유족들(인터뷰)
유족들 "남편은 딸이 숨지기 전까지 이혼소송 준비한다는 사실 몰랐다" 주장
2019년 03월 14일 오전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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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을 하루아침에 못 본다는 것이 너무 가슴 아픕니다. 딸이 세상을 떠난 뒤, 하루하루를 눈물로 지새고 있습니다. 딸이 애지중지 키웠던 손주라도 (친정으로) 찾아와야 하지 않겠나…"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방송된 뒤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전주 쌍둥이 언니 드레스룸 사망사건' 유족이 언론을 통해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딸이 세상을 떠난지 벌써 2달 반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유족들의 눈물샘은 아직 마르지 않았다.

전주 쌍둥이 언니 드레스룸 사망사건 유족 측이 언론을 통해 답답한 심경을 표했다. [유족 측 제공]
앞서 유족 측은 딸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을 일이 없다며 남편에 의한 '타살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고, 이에 경찰은 지난달 28일 "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이뉴스24는 지난 6일 오후 전라북도 전주 시내의 한 카페에서 유족 측과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유족 측은 아직도 딸의 죽음이 실감나지 않는다며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길 간절히 소망했다.

-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이후 담당 경찰관들이 모두 바뀌었다는데.

지난달(2월)에 전주 완산경찰서 담당 경찰관들이 싹 다 바뀌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지난 1월 26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방송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담당 수사관이 바뀌어서 '방송의 여파' 때문이 아닌가 추측한다. 지난해 12월 4일 딸이 사고를 당한 뒤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남편 측에 의한 ‘타살 의혹’을 제기하면서 12월 중순 형사건 변호사를 선임했고, 남편 측에 의한 '타살 의혹'을 제기하면서 1월 중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대해 해당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전주 완산경찰서 관계자는 아이뉴스24에 "담당 수사관들이 바뀐 것은 맞다. 하지만 '그것이 알고싶다'가 방송된 뒤 여론을 의식해서 담당 경찰관이 바뀐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숨진 여성의 유족 측이 '타살 의혹'을 제기하면서 고소장을 제출했기 때문에 '백지 상태에서 다시 수사를 진행하자'는 취지로 새로운 인사발령이 있었다"고 답했다.

- 딸과 남편의 갈등, 얼마나 심했나.

딸은 생전 남편이 시부모로부터 금전적 자립심이 전혀 없고 부모에게 의존적인 태도만 보여 답답하다고 자주 이야기했다. 남편이 한 매장에서 직원으로 일하고 있는데, 한 달 급여가 200만원 조금 안되는 걸로 알고 있다. 딸은 남편이 온라인 게임에 많은 돈을 쓰더라며 하소연을 했다. 게임비가 카드로 매월 30만~60만원 정도 나갔다. 자식이 있는 집안의 가장이 생활비가 없어서 쪼들려서 살았다. 그럼에도 남편은 시댁에 '딸이 낭비를 한다'는 식으로 이야기해 이간질시켰다.

딸의 말에 의하면 남편은 '산도박'이라는 것을 했다고 한다. 딸이 이 사실을 어떻게 알게 됐냐면, 손주 돌 때 맞춘 금두꺼비가 없어진 걸 확인하고 어딨냐고 남편에게 물었더니 처음에는 모른다고 잡아뗐다. 하지만 계속된 딸의 추궁에 결국 남편은 돈이 필요해서 금두꺼비를 팔았다고 이야기하면서 도박을 한 사실을 인정했다. 남편은 딸에게 '내가 미친놈이었다. 용서해달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 같은 사실을 딸도 나도 그동안 모르고 있었다가, 딸이 변을 당하기 하루 전 알게 됐다.

전주 쌍둥이 언니 드레스룸 사망사건 유족 측이 남편 B씨를 상대로 상간녀 위자료, 아들의 양육권 관련 소송을 제기했다. [유족 측 제공]
- 현재 남편 B씨 측과 손주 양육권 관련 소송을 진행 중이라던데.

딸이 중환자실에 입원하고 다음날, 병원에서 시댁 측과 손주의 양육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둘째 딸과 나는 아이를 우리가 키우겠다고 말했고, 시댁 측에서도 동의하여 '친정에서 (손주를) 키울 수 있게 해주겠다'고 말했다. 양육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당시 시아버지, 시어머니, 남편의 형도 같이 있었다. 하지만 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타살 의혹'을 제기하면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게 됐고, 이때부터 시댁 쪽은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그리고 딸의 장례식 이후, 시댁의 태도는 '180도' 돌변했다. 시댁에서는 '자기들이 키우겠다', '손주가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이니까 보여줄 수 없다' 등의 말을 했다. 손주의 양육권과 건강상태를 염려해 꾸준히 연락을 시도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 2명의 상간녀와도 소송이 진행 중이라던데.

현재 1차 상간녀에게는 아직 소장이 전달되진 않은 상태이며, 2차 상간녀에게는 소장이 전달됐고, 얼마 전 답변을 받았다. 2차 상간녀의 변호인 측은 남편 B씨가 '딸과 이혼을 하겠다'는 전제로 만남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2차 상간녀는 딸이 손주가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해 집을 비웠을 때, 남편과 집에서 부적절한 관계를 하다가 현장에서 발각됐다. 이후 변호사에게 위자료 소송과 관련해 법률 자문을 구해보니, 2차 상간녀에게는 '주거침입죄'로 소송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에 지난해 12월 3일 2차 상간녀를 '주거침입죄'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고소 사실을 알게된 2차 상간녀는 제3자의 휴대전화로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고소 사실을 알게된 남편은 바로 딸에게 전화해 '상간녀를 왜 건드리냐, 나만 건드려라', '(손주와) 셋이 다 같이 죽자', '병원으로 오지 않으면, 퇴원시키겠다(당시 손주는 폐렴으로 입원 중이었다). 그러면 아들은 네가 죽이는 거다' 등의 협박과 폭언을 했다고 한다.

- 딸이 남편의 외도 현장을 어떻게 잡을 수 있었나.

딸내외는 남편의 첫 번째 외도 발각 후, 서로 상호 합의 하에 위치 추적 장치 어플을 남편의 휴대전화에 설치했었다. 지난해 12월 1일, 이상한 낌새를 느낀 딸이 경찰을 대동해 현장을 급습한 것이었다. 바람 현장을 잡자, 남편은 되려 딸에게 '너 지금 뭐하는 거냐', '너 위자료 때문에 갑자기 집에 들어왔냐'고 되려 역정을 냈다고 했다. 이전까지만 해도 남편 B씨는 딸이 이혼소송을 준비한다는 사실을 몰랐다. 물론 소송 준비 관련 증거들을 수집한다는 사실도 몰랐을 것이다. 딸은 남편의 두 번의 외도로, 직접 변호사를 선임하고 결제까지 다 해놓은 상태였다.

- 남편 B씨가 외도를 했는데, 시댁 측은 되려 딸에게 화를 냈다던데.

남편 B씨의 첫 번째 상간녀와의 외도는 단둘이 술을 마시러 가는 장면을 딸이 현장에서 목격했다. 두 사람의 연애기간은 2018년 1월~7월로 약 6개월간 만났다고 한다. 하지만 이 때를 기점으로 시댁 측과 사이가 나빠졌다. 그 이유는 바람 현장을 잡고 딸이 바로 시댁에 전화를 걸어 따졌기 때문이다. 시어머니는 딸에게 '너무 당당하게 말하니 건방지다' 등의 말을 했다. 또 시어머니는 '그걸 조금 못 참고 우리 아들 힘들게 하냐', '그럼 네가 나가서 돈 벌어와라'고 딸에게 말했다고 한다.

- 딸이 세상을 떠난 뒤, 남편 측이 친정에 말 한마디 없이 바로 '사망신고'를 했다던데.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다.

남편 측이 우리 딸이 죽은 뒤 3일도 안되서 사망신고한 이유가 아직까지도 궁금하다. 사실 딸이 결혼을 한 뒤에도 딸의 보험료, 손주 보험료까지 내가 넣고 있었다. 그것을 조회하려고 은행에 갔는데 통장 정리가 안되더라. 알고 보니, 남편 측이 지난 1월 2일에 발인이 끝난 직후에 바로 사망신고를 해버린 것이었다. 동사무소를 찾아가 확인해보니 사망신고가 되어있더라. 그때까지만 해도 남편 B씨와 서로 표면적으로는 우호적인 관계로 지내던 상태였다. 나한테 말 한마디 없이 사망신고를 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배신감을 느꼈다. 딸을 두 번 죽이는 것 같아 울화가 치밀었다. 음식도 목에 넘기지 못했다. 왜 자기 멋대로 내 딸의 '사망신고'를 했는지 묻고 싶다.

- 아들은 현재 남편 B씨(시댁) 측이 양육 중이다. 그 이유는.

시댁 측에서는 손주가 병원에 있는 딸의 모습을 본 이후로 '정서적으로 불안해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손주가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게 되면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그래서 내가 '병원 치료를 하게 되면 같이 가자', '어느 병원에 치료를 받으러 가는지 문자를 넣어달라. 같이 상담을 받아 보겠다' 등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시댁 측은 감감무소식이다. 손주 병원 관련해서 전화를 걸어도 받지 않고, 문자도 답장이 없다. 시댁 측에서 아이를 보여주지 않고 연락조차 받지 않아,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을 수소문해 찾아갔다. 당시에 딸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찾기 위해 방송 촬영이 잡혀있어 내가 방송국 PD들이랑 같이 갔었다. 그때 이후로 더 틀어진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남편 B씨는 손주가 늦은 시각 보채면 짜증을 냈다고 한다. 과연 그런 사람이 무슨 애정으로 아들을 키우겠다고 하는 건지 걱정이 앞선다.

이에 대해 미성년 후견인 선임 및 친권상실 선고 심판을 담당하고 있는 법률사무소 한서의 김아인 변호사는 "남편 측의 아들에 대한 친권 제한은 가능할 수 있어도, 친권 상실은 어려울 수 있다. 그래서 '미성년 후견인' 지정을 청구하였다. A씨의 어머니를 미성년 후견인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처럼 양측에서 의견 대립이 심하고 협의가 되지 않을 경우에는 법원은 재산관리에 관해서는 후견인으로 제3자를 지정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가족과 친인척이 있으면 양육은 혈육이 담당하는 것이 맞기에, 양육자는 남편 아니면 어머니로 인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쪽에서는 남편의 친권 상실 사유로, 혼인 기간 중에 외도행위와 그 밖의 심각한 비위 행위 등 양육자로서의 자질이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 딸이 사망한 뒤, 손주가 이상 행동을 보였다는데. 정확히 어떤 내용인가.

시아버지는 장례식장에서 내 작은 딸(쌍둥이 동생)에게 손주를 데려오지 않은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딸이 사망한 뒤 손주는 큰집(남편 B씨의 형)으로 갔었다. 큰집에서 이틀인가 잤었다. 그때 '장난감 마이크에 연결된 줄로 목을 감는 놀이'를 했다고 하더라. 놀란 시댁 측은 줄이라는 줄은 다 치웠다고 한다. 딸의 삼우제를 치르고 나서 손주가 장난감 줄로 목을 감는 놀이를 지금도 하냐고 물었더니 시댁 측에서는 '이제는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남편 B씨에 의한 '타살 의혹'을 제기한 결정적인 이유가 있다면.

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쓰러지기 바로 전날인 12월 3일, 이혼소송을 접수 완료했다. 또 이혼 후 손주를 키우기 위해 '취업성공패키지'를 신청한 상태였고, 새출발을 하기 위한 보금자리(집)도 알아보려 다녔었다. 이 모든 것은 딸의 휴대전화에 모두 저장되어 있다. 무엇보다도 딸은 '손주'를 끔찍이도 사랑했다. 절대 자기 아들을 두고 혼자 떠날 사람이 아니다. 그것도 아들과 같이 있던 집에서.

딸이 사고를 당한 그날, 남편의 행동과 진술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남편의 친형이 딸의 집으로 왔었다. 당시 남편은 경찰에 자신의 휴대폰이 어디있는지 몰랐다고 진술했다. 누군가는 연락을 했을텐데 누군진 알 수 없다. 또 7시 2분에 딸의 휴대폰에 남편이 전화한 내역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남편이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휴대전화가 어디에 있는지 몰랐다고 말한 건 명백한 거짓말이다.

딸 아이의 병원 치료 진행 중 몸에서 멍자국들과 피묻은 옷 등 여러 증거들을 직접 발견했다. 목을 매었다는 문에도 핏자국이 있었다. 이 모든 증거가 딸이 병원에 있을 때 내게 말해줬던 진술과 맞지 않다. 남편은 처음부터 계속 거짓말을 하고 있다.

- 끝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시댁 측에서 손주를 방패 목적으로 데리고 있다는 거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진정 손주를 사랑해서 키운다고 하는 것인지 의문이다. 내가 남편에 의한 '타살 의혹'을 제기하면서 고소장을 청구한 것 때문에 오기로 그런 거 같기도 하다.

딸이 병원에 있을 때만 해도 손주를 데려가 키우라고 했는데 왜 보여주지도, 소식을 들려주지조차 않는지 답답하다. 손주에게 애정이 있다면 진정으로 손주를 위한 일이 무엇인지 고민해야하는 게 어른의 몫이 아닌가 싶다.

병원에서 남편의 형이라는 사람이 손주를 아들처럼 생각하며 키우겠다고 이야기하면서 자신의 집(큰집)으로 데려갔다. 하지만 이틀 만에 손주를 시골(시부모님집)로 보내버렸다. 자신의 자식들이 생활 리듬이 깨진다는 이유에서였다. 마음이 아팠다. 한창 말을 배우고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 좋아하던 손주가 어린이집도 가지 못하고 시골집(시부모님)에서 생활하고 있다. 또래 친구들이랑 지내야 정서적 발달과 안정에 좋은데 그 기회마저 박탈당한 손주가 너무 걱정스럽다. 손주를 빨리 데리고 왔어야 됐는데 지금에서야 너무 후회스럽다(눈물).

사랑하는 딸은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곳'으로 떠났다. 딸에 대한 마음을 비우는 것은 내 몫이 되어버렸다. 딸은 지키지 못했지만, (딸이) 애지중지 키운 손주는 제대로 커야 할텐데…(한숨). 손주를 보지 못해서 정신적으로 너무 불안하다. '자기 손주인데 어떻게 하겠어'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시댁 측에서 아이가 잘 커나가고 있는지 걱정이 된다.

마지막으로 남편 B씨에게 이 말을 꼭 전하고 싶다. 우리 손주는 가장 소중했던 모든 걸 잃어버렸다. 행복한 가정과 나를 사랑해주고 보살펴주던 엄마가 이제 세상에 없다. 그런데 아빠라는 사람은 본인이 사랑하는 아들에게 무엇을 잘못했는지 아직까지 인지하지도 못한 것 같다. 아이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아이에게 본인이 어떤 잘못을 저질렀는지 생각해야 한다.

한편,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전주 완산경찰서 측은 지난달 28일 "유족이 여러 의혹을 제기하며 고발장을 접수함에 따라 사건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자살과 타살 여부를 미리 단정하지 않고 모든 가능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들을 둔 평범한 20대 주부 A씨는 남편과의 이혼 소송을 준비하던 중인 지난해 12월 4일, 자신의 집 드레스룸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됐다. A씨는 사건 당일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으나, 뇌가 80% 손상돼 26일의 사투 끝인 지난해 12월 29일 숨을 거뒀다.

당시 A씨는 남편의 외도로 이혼 소송을 준비 중이었고, 해당 핸드폰에는 이를 뒷받침할 만한 증거가 담겨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 측은 딸의 몸에 멍 자국이 있었다며 이날 남편의 폭행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유족은 고인 몸에 멍이 있었고 드레스룸에서 혈흔이 발견되는 등 극단적인 선택으로 보기에는 석연치 않은 점이 많다며 남편에 의한 '타살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수사 전담팀을 구성한 전주 완산경찰서는 최근 유족과 남편 등을 불러 경위를 조사했다.

유족 측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목매 쓰러진 A씨를 처음 발견한 남편의 범행 연루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남편은 유족 등이 제기한 여러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사망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당시 현장을 시간대별로 재구성해 조사하는 등 다각도로 접근해 수사할 방침이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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