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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검찰총장 지명' 윤석열 "무거운 책임감"…수사권 조정 등 즉답 피해
2019년 06월 17일 오후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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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59·사법연수원 23기)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윤석열 지검장은 17일 오전 11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나와 취재진에게 "여러 가지 잘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뉴시스]
다만 그는 검찰개혁의 우선 과제로 꼽히는 검·경 수사권 조정 및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에 대해서는 "앞으로 차차 여러분께 말씀드릴 기회가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지켜봐 달라"고 말을 아꼈다.

앞서 문무일 검찰총장은 검경 수사권 조정 논의가 "민주주의 원리에 위배된다"며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향후 검찰 운영 방침에 대해서도 "제가 오늘 말씀드릴 사안이 아니다"며 국회 인사청문회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할 뜻을 나타냈다.

윤 지검장은 현 문무일 총장과는 5기수를 뛰어넘는 파격 인사로 연수원 19~22기의 검찰 간부들 20여명의 줄사퇴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앞서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윤 지검장을 문무일(58·18기) 현 검찰총장의 후임이자 43대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청와대는 "(윤 지검장은)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권력의 외압에 흔들리지 않는 강직함을 보여줬다"며 "탁월한 지도력과 개혁 의지로 국정농단·적폐청산 수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검찰 내부뿐 아니라 국민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았다"며 윤 지검장을 지명한 이유를 밝혔다.

청와대는 오는 18일 개최되는 국무회의에서 윤 후보자에 대한 안건이 통과되면 국회에 바로 임명 동의안을 제출하게 된다.

한편, 국회는 임명동의안을 제출받은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회를 마쳐야 한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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