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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대란] "웜 바이러스, PC도 공격" 안연구소 발표...MS도 가능성 시인
 
2003년 01월 28일 오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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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도 인터넷 대란의 주범인 웜 바이러스에 감염될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PC용 DB 엔진인 'MSDE 2000'도 이번에 문제가 된 웜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높다는 안철수연구소의 발표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도 그 가능성을 시인하고 패치파일 설치를 권고하고 나선 것.

이에 따라 이번 웜 바이러스 피해의 무풍지대로 여겨졌던 일반 PC 사용자들도 패치파일 설치를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연구소에 따르면 '슬래머' 웜 바이러스는 MS SQL 2000 서버는 물론 MSDE 2000의 보안 취약점도 노리고 있으며 1434번 UDP(User Datagram Protocol) 포트로 대용량 데이터를 유발, 정상적인 인터넷 서비스를 방해한다.

특히 MSDE 2000를 사용하는 응용 프로그램도 감염될 위험성이 있어 기업에서 사용하는 PC는 물론 개인용 PC에도 보안 패치를 적용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안연구소에 따르면 MSDE 2000을 사용하는 응용프로그램은 'MS 오피스' 를 포함 거의 모든 MS 제품군이 망라돼 있다.

이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SQL 서버 뿐 아니라 PC용 DB엔진인 'MSDE 2000'도 웜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을 시인하고 PC 사용자도 보안 패치 파일을 설치할 것을 권고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와 관련 "MSDE(Microsoft Data Engine) 2000의 보안 취약성 문제도 지난해 10월 보안경고와 함께 패치파일을 올린 바 있다"며 "MSDE 사용자들은 보안 패치 파일을 설치할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MSDE는 실제 가정에서는 필요하지 않은 기능이라 개발자를 제외하고는 사용 가능성이 거의 없다"며 "안철수연구소가 발표한 감염 가능성 소프트웨어 가운데 실제로는 문제발생 소지가 없는 제품도 많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본사 차원에서 확인작업에 들어갔으며 확인되는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김상범기자 ssanb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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