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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사실상 SK글로벌 영향 미미
 
2003년 03월 12일 오전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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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투자증권은 12일 SK글로벌과 SK텔레콤은 영업 및 채무관계가 없어 사실상 SK글로벌의 분식회계가 SK텔레콤 영업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주장했다.

정승교 애널리스트는 "SK글로벌이 SK텔레콤 주식을 약 400만주(주식 230만주, 교환사채(EB) 173만주)를 보유하고 있어 자금문제 해소를 위해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 애널리스트는 "EB는 만기가 2005년 1월이며 교환가격이 28만9천원이어서 당장 주식이 출회될 가능성이 낮고 주식 230만주(2.7%)는 SK텔레콤이 자사주 매입을 통해 흡수할 수 있는 물량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LG증권은 또 향후 SK글로벌의 회생과정에서 SK텔레콤이 우회적인 지원이 뒤따를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기업지배구조 문제로 홍역을 치른 SK텔레콤이 다시 시장의 반감을 가져올 수 있는 의사결정을 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 문제와 관련된 최대의 고비는 SK글로벌의 유상증자시 SK텔레콤의 참여여부"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금감위 규정에 따른 출자총액제한 문제만 놓고볼 때 SK텔레콤은 약 1조1천억원 정도의 여유가 있지만 금감위의 계열사간 상호지분 보유 금지 조항을 감안할 때 이 또한 당장 문제로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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