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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글로벌, "에너지·정보통신 마케팅 전문기업으로 변신"
 
2003년 06월 03일 오후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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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글로벌이 강도높은 사업·조직 구조조정을 통해 1조원대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2005년 채권단 공동관리를 졸업한다는 자체 구조조정안을 발표했다.

또 부채 탕감이나 공적 자금 투입없이 자구노력으로 영업수익성을 높여 2005년 매출 17조원, EBITDA 4570억원의 에너지·정보통신 마케팅 전문기업으로 변신키로 했다.

SK글로벌 정상화추진본부(본부장 정만원)는 3일 SK텔레콤 주식 140여만주와 신문로 사옥 임대보증금 등을 매각해 1조원대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한다는 구조조정안을 내놨다.

SK글로벌의 사업구조는 ▲정보통신 유통 및 서비스 통합사업 ▲석유제품 판매 네트워크 부가사업 ▲산업재 중심의 전문 글로벌 트레이딩 ▲브랜드 중심의 패션유통사업으로 재편 강화된다.

이같은 구조조정을 위해 SK글로벌은 트레이딩 부문에서 중동과 동북아 중심의 안정된 고객기반을 확보하고 에너지, 화학, 철강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서비스 진화와 고객증가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전용회선 임대 사업을 비롯한 정보통신 분야의 사업비중은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네트워크 사업은 데이터중심의 통신수요 급증으로 2005년에는 2천443억원, 2007년에는 2천947억 수준의 EBITDA를 창출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SK글로벌은 지난해 3천476억을 투자한데 이어 향후 5년 동안 2천794억원을 투자하는 등 총 6천270억원을 투자해 전용회선임대 사업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내 석유유통시장의 리더로서 대리점 시장 수요의 24%를 차지하고 있는 에너지판매부문은 고객가치의 차별화 및 유통고객과의 윈윈전략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등 가치경영을 추진, 연평균 758억 수준의 EBITDA를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단말기와 컴퓨터시스템 유통사업에서도 2005년 786억원의 EBITDA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정상화추진본부측은 "현재 국내 최대의 이동통신 단말기 유통사업자라는 시장 위상과 향후 단말기 보급률 증대 추이를 고려할 때 이같은 목표는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구순기자 cafe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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