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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 새 이사장에 이광규씨 선임
 
2003년 11월 06일 오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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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만 재외동포의 이익을 대변하는 외교부통상부 산하 재외동포재단 3대 이사장으로 이광규(71) 서울대 명예 교수가 최종 선임됐다.

6일 재외동포재단 관계자는 "5일 오후 상급기관인 외교통상부로부터 통보를 받았다"며 "이 신임 이사장은 임명장이 나오는 대로 다음주 초 취임식을 갖고 2006년 10월29일까지 3년 임기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신임 이사장은 교수 출신의 시민운동가라는 점에서 향후 재외동포재단의 운영 방식이 변화할지 주목된다. 그동안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대사를 역임한 외교관이 맡아왔다. 이 때문에 재외동포 입장에서 정책을 펴기보다 외교부의 입김을 지나치게 많이 받는다는 비판도 있었다.

이 신임 이사장은 경기도 인천 출신으로 1960년 서울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인류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 가족제도와 재외동포 문제를 연구했다. '재일한국인', '러시아 연해주의 한인사회', '격동기의 중국 조선족' 등 동포 관련 저서 18권과 논문 24편을 발표하며 '재외동포학'을 정립했다.

은퇴한 뒤에는 재외한인학회 회장, 동북아평화연대 이사장, 재외 동포교육진흥재단ㆍ재외동포연대추진위원회ㆍ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공동대표 등을 역임하여 동포 문제 전문가로서, 현장에서 왕성하게 활동을 해왔다.

/이균성기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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