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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스페셜 > IT로 일어서는 중국 조선족
"하이테크 기업 진출 늘어나야"...장렌귀 교수
 
2003년 09월 19일 오후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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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는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규모도 많이 커졌습니다. 서로의 발전을 위해 협력을 통한 보완이 더욱 필요한 시점입니다."

장렌귀 중앙당교 교수(59,漢族)는 이를 위해 기술있는 한국의 하이테크 기업들이 더 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교수는 "삼성, LG 같은 실력있는 기업들은 중국시장에서 성공한 반면 기반이 약한 중소 한국기업들은 실패하거나 전망이 불투명하다"며 "탄탄한 기술력과 신뢰할 수 있는 비즈니스가 되도록 양국 기업들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중국시장을 기웃거린 우리 기업들 가운데 상당수가 '부실한' 비즈니스 전략으로 사업철수를 결정하거나 서로의 이해부족으로 신망을 잃은 경우가 적지않다. 중국은 이미 전세계 최고 IT기업들의 각축장이 돼 버렸다.

그는 최근 한류 열풍에 대해서는 후한 점수를 주지 않았다. "젊은층에서 한국을 알려는 관심이 늘어나고 있지만 깊이가 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

"경제교류 초기 조선족들의 역할이 컸지만 대부분의 비즈니스에서 영어가 쓰이는 지금 조선족들도 언어외에 다른 자기개발에 힘써야 한다"는 지적도 잊지 않았다.

그는 평양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한 후 사회과학원 등을 거치며 경제 법률 등 각종 사회문제를, 지금은 공산당 중고급 간부양성 대학인 중앙당교에서 조선(한국)역사를 연구하고 있다.

/베이징=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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