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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2005]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 증인심문 현장중계
 
2005년 09월 23일 오후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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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은 처장을 아는데, 처장은 장관을 모른다?"

"사무처장 연봉 9천만 원, 그거 장관 세비와 같다는 거 아십니까?"

22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관광부 국정감사에서는 본 질의 이후에도 증인 심문을 통해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의 예산 전용, 인사 임용과정에서의 문제점 등에 대한 공세가 계속됐다.

특히 재단 사무처장을 추천한 사람이 정동채 문화부 장관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이 날 문화부 국감에서 한나라당 이재웅 의원은 임용과정 논란의 당사자인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의 김양래 사무처장을 증인으로 신청해 임용과정, 장관과의 관계 및 재단 운용 전반의 문제점을 추궁했다.

다음은 이재웅 의원과 증인으로 출석한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 김양래 사무처장, 그리고 정동채 문화부 장관의 국감 증인심문 일문일답.



-이재웅 : 연봉이 얼마지요.

-김양래 : 8천 500만 원입니다.

-이재웅 : 언제부터(그 연봉을) 받았죠.

-김양래 : 1월부터 받았습니다.

-이재웅 : 중앙공무원에 비하면 (연봉이) 어느 수준인지 압니까.

-김양래 : 모르겠습니다.

-이재웅 : 장관의 봉급입니다.

-이재웅 : 재단 직원이 모두 몇 명입니까.

-김양래 : 이사장 포함 총 15명 입니다.

-이재웅 : 직원 15명인 재단 사무처장 연봉이 9천만 원이라... 참 좋은 직장입니다. 연봉, 9천만 원까지 받을 수 있지요.

-김양래 : 그렇습니다.

-이재웅 : 임명될 때 누구에게 통보받았습니까.

-김양래 :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받았습니다.

-이재웅 : 그럼 임용 사실을 임명장 받으면서 알았습니까.

-김양래 : 그 전에 몇 번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재웅 : 장관이(사무처장 직위에) 추천한 것은 알았습니까.

-김양래 : 몰랐습니다.

-이재웅 : 장관과 전혀 모르는 사이입니까.

-김양래 : 같은 광주 출신입니다. 과거에 방송국에서 일하면서 알게됐습니다.

-이재웅 : 방송국 근무 시절에는 무슨 일을 하셨습니까.

-김양래 : 총무국장을 했습니다.

-이재웅 : 광고영업담당이 아닌가요.

-김양래 : 아닙니다. 평화신문 지사장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지난 95년부터 2000년까지 평화방송 총무국장으로 일했습니다.

-이재웅 : 재단에서 사무처장을 별정직으로 바꾼 이유를 압니까.

-김양래 : 모르겠습니다. 이사진의 내부 의견 때문인 것으로 압니다.

-이재웅 : 지난 3월, 재단 홈페이지 제작사업자로 광주의 모 업체를 지정했다 번복하지 않았습니까.

-김양래 : 아닙니다. 원래 지정업체 그대로 했습니다.

-이재웅 : 번복하고 번복사실에 대한 사과까지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김양래 : 그 문제는 설명이 좀 필요합니다.

-이재웅 : 중국 축제에 참석한 일이 있습니까.

-김양래 : 있습니다. 중국 정부에서 우리 문화부에 축제 개최와 관련해 한류 스타들을 동원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기 때문입니다. 축제 일정이 4월 말에서 5월 초로 잡혀있었기 때문에 구정 이전에 북경에서 관계자들과 만나 논의했습니다.

-이재웅 : 그 자리에서 '나는 차관보다 더 힘이 있다'며, 원하는 누구든 다 섭외할 수 있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까.

-김양래 : 그런 일 없습니다.

-이재웅 : 정 장관께서는 이 일과 관련해 중국측으로부터 항의나 확인 공문을 받은 일이 없습니까.

-정동채 : 없습니다.

이재웅 : 재단의 전 조사연구실장이 감사원 감사가 결정되자마자 사직한 것으로 아는데, 왜 그렇습니까.

-김양래 : 그 분과의 갈등으로 지난 7월경 함께 근무하던 여직원 두 명이 그만뒀습니다.

-이재웅 : 여직원들과 어떤 갈등이 있었습니까.

-김양래 : 그 문제는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관계된 내용이어서 답변드리기 곤란합니다.

-이재웅 : 갈등 내용을 모른다는 것입니까.

-김양래 : 저는 알고 있지만 말씀드릴 수 없다는 겁니다.

-이재웅 : 성추행 문제입니까.

-김양래 : 그것은 아닙니다만, 정확히는... 그 분들이 나가면서 업무상...

-이재웅 : 정 장관님, 재단 사무처장에 두 명을 추천했으나 고사해서 김 처장을 추천하셨다고 답변하셨습니다. 처음에 추천했던 두 분이 누구인지 말씀해주십시오.

-정동채 : 두 분다 여성이었는데, 밝히기는 곤란합니다. 개인적인 고사이유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재웅 : 선임된 사람도 아닌데 추천인을 밝힐 수 없는 이유가 뭡니까. 마땅한 자격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해서 추천하셨을 것 아닙니까.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됩니다.

-정동채 : 전 문화산업국장과 상의를 하면서 의사를 타진했는데, 고사한 분들입니다. 개인적인 문제가 있어 밝히기 어렵습니다.

-이재웅 : 그럼 김양래 사무처장을 추천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정동채 : 김 사무처장은 가톨릭계 방송에 있었습니다. 성직자들에게 여러 번 김 처장의 능력과 청렴성에 대한 평가를 들어 추천했습니다.

(박형준, 정청래, 김충환, 우상호 의원 심문 내용 생략)

-이재웅 : 김 사무처장은 장관을 언제부터 알았는지 모른다고 했습니까.

-김양래 : 정 장관은 정치인이십니다. 개인적으로 직접 안면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정 장관이 지역 의정활동을 하실 당시) 제가 지역 언론에 종사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알게 됐습니다.

-이재웅 : 국회의원은 지역 활동가를 아는데, 정작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람은 국회의원을 모른다? 그럼 그저 국회의원으로 알 뿐이지 개인적으로는 모른다는 것입니까.

-김양래 : 지역에서 활동 하실 때 알게 됐습니다.

-이재웅 : 정 장관님, 재단 신현택 이사장과 김양래 사무처장의 불화가 깊다는데, 알고 계십니까.

-정동채 : 모릅니다.

-이재웅 : 정 장관님, 재단에 관련된 여러가지 본 의원의 주장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하셨습니다. 그렇습니까.

-정동채 : 그렇습니다.

-이재웅 : 김 처장 임용관련 이사회 허위 회의록 기재 문제에 대해서도 동의하지 않는다는 것입니까.

-정동채 : 행정적인 미숙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재웅 : 재단 사무처 예산을 5억 원으로 올렸다가 후에 6억 5천만 원으로 증액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게 금년 7월 얘깁니다. 변경이 한 두건이 아닙니다. 왜 그렇습니까.

-김양래 : 경상비 5억 원은 재단 직원이 6명일 때를 기준으로 설정한 금액입니다. 금년들어 한류 확산을 위해 인원을 늘려 일을 하다보니 경상비 예산이 부족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전용신청을 했습니다.

-이재웅 : 재단 문제가 논란이 된 이후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소속 의원을 만난적 없습니까.

-김양래 : 없습니다.

-이재웅 : 출입한 일도 전혀 없습니까.

-김양래 : 출입은 했으나 만난적은 없습니다.

-이재웅 : 그래요. 만난 것으로 아는데.

-김양래 : 의원을 만난 일은 없고, 여당 보좌관 한 분이 투서(김 처장의 중국 출장당시 술자리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는 내용) 관련해 만나고 싶다고 연락을 해서 만났습니다.

-이재웅 : 의원이 아니라, 의원 보좌관이 만나고 싶다고 해서 만났다구요. 그 보좌관이 어느 의원실 소속인지 밝힐 수 있습니까.

-김양래 : 곤란합니다.

/박연미기자 ch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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