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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2005] IT국제협력진흥원 설립 어려울 듯...산자부 제동
 
2005년 09월 23일 오후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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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가 정보통신수출진흥센터(ICA)와 아이파크(iPark)를 합쳐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으로 통합하겠다는 구상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23일 정통부 국정감사 현장에서 서상기 의원(한나라당)은 "정통부가 IT중소기업을 육성하겠다는 취지에서 ICA와 아이파크 등 현재 이원화된 IT해외진출 조직을 하나로 합치겠다고 하지만 산자부 산하의 코트라(KOTRA) 등과 업무가 중복돼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날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홍기화 코트라 사장은 "코트라의 세계 75개국 105개 해외무역관을 수출 유관기관이나 지자체 및 기업들에게 전면 개방하겠다"고 밝혀 정통부의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 설립이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이날 산자부 국감에서 홍기화 사장은 "IT, 콘텐츠, 생명기술(BT), 나노기술(NT), 환경기술(ET) 등 5대 성장산업 관련 기관 및 업체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개방해 관련 산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유치 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통부는 지금까지 '정보화촉진기본법 개정안'을 통해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을 설립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왔으나, 이 문제가 산자부 및 코트라 등과 협의되지 않고 추진될 경우 정부 부처간 업무 중복이라는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란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진대제 장관은 이날 국감 현장에서도 "IT 중소기업을 육성하려면 특화된 기관이 필요하다"며 "이미 산자부나 코트라 측과도 합의했다"고 말해 정부 부처간 의견조율이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윤휘종기자 yh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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