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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스티브 잡스'를 키울 수 있는가"
문방위, 방통위 확인국감서 IT 경쟁력 약화 우려
2011년 10월 06일 오전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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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성기자] 향년 56세 애플의 창시자 스티브 잡스가 타계한 소식이 전해진 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서 이같은 화두가 던져졌다.

전병헌 민주당 의원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을 향해 "과연 우리는 지금 스티브 잡스가 나올 수 있는 환경인가, 스티브 잡스를 키울 수 있는가"라고 물었다.

전 의원은 "IT 업계와 정책을 총괄하는 방통위 확인국감을 앞두고 트위터에 최 위원장에게 하고픈 말을 해보라고 했더니 대부분이 '잡스를 알기나 할까'라는 답이 왔다"며 "우리나라가 IT 강국이었는데 유감스럽게도 이명박 정부, 방통위 출범 이후 IT 경쟁력이 많이 약화됐고 인터넷에 대한 통제와 간섭이 높아져 창의성과 도전정신이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질의했다.

이에 대해 최시중 위원장은 우선 "스티브 잡스의 타계에 대해 방통위원으로서 애도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시대를 풍미했던 위인이었고, 그의 짦은 생애가 아쉽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우리 IT 환경과 관련, "최근 미국의 IT 업계를 방문한 것도 젊은이들이 도전을, 벤처가 많이 나올 수 있게 할까 하는 (고민의) 일환이었다"고 말하고 "우리 사회적 풍토, 조직의 풍토가 젊은이들에게 도전하는 의식을 발휘하게 만들기에 부정적이며, 정부조직의 문제도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하지만 IT 전담부서나 콘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등의 얘기가 많은데, 조직변화 문제는 다음 정부 출범할 때 전체적으로 손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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