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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권위타파 정치학, 선거 문화 바꾼다
유명인 코믹 투표율 공약 등 선거문화 바꾸다
2012년 04월 12일 오전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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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송무기자] 19대 총선을 기점으로 투표 인증샷 놀이 등이 널리 활성화되면서 그동안 딱딱하고 경직됐던 우리 선거 문화가 정치 놀이로 변신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인터넷을 통해 선거운동이 허용되고, 유명인을 포함한 투표 인증샷 놀이 역시 합법화되면서 19대 총선에서는 기존 선거와 사뭇 다른 분위기가 연출됐다.



김제동, 김미화 등 그동안 사회 문제에 많은 이야기를 해왔던 스타 뿐 아니라 이효리, 슈퍼주니어의 이특, 레인보우의 지숙, 가수 케이윌 등 연예인이 이끌고 있는 투표 인증샷 놀이는 일반인까지 동참해 즐기는 그야말로 놀이 문화로 정착되는 듯 보인다.

또한 각 정당의 유쾌한 홍보 동영상이 화제가 됐다. 김무성, 권영세, 조윤선 의원 등 새누리당 현역 의원들이 등장해 코미디 프로, 유명 CF를 코믹하게 패러디한 동영상이 화제를 불렀다. 통합진보당도 이정희·유시민·심상정 대표, 노회찬·천호선 대변인 등 대표 정치인들이 코믹하게 분장한 홍보 동영상도 인기를 끌었다.



유명인의 코믹한 투표율 공약도 이어졌다. 소설가 이외수 씨는 투표율 70%를 넘기면 '스포츠 머리'를 하겠다고 했고, 시사평론가 진중권 씨는 노회찬 통합진보당 서울 노원병 후보와 함께 엘비스 프레슬리 복장을 하고 서울 광화문 광장에 나가겠다고 했다.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도 투표율 70%를 넘기면 광화문 광장에서 후드티를 입고 '롤리폴리 춤'을 추겠다고 했고,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미니 스커트를 입고 춤추며 노래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치인들의 이 같은 모습은 일종의 '권위 파괴'로 그동안 젊은 층에게 외면받았던 정치를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하나의 선거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하하 트위터]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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