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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10년]한국스포츠 10년 빛낸 10인의 스타③박지성
2005년 맨유 입단 후 한국 축구 위상 세계에 떨쳤던 韓축구 아이콘
2014년 11월 03일 오전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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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재기자] 한국 축구의 지난 10년을 돌아왔을 때, 가장 강렬히 떠오르는 이는 누가 뭐래도 박지성이다.

지난 10년 간 한국 축구는 '박지성의 시대'였고, 박지성의 시대가 곧 한국 축구의 부흥기였다. 박지성으로 인해 한국 축구가 성장했고, 저변이 넓어졌으며, 세계적으로 인정도 받을 수 있었다. 박지성이 한국 축구에 남기고 간 역사는 영원히 한국 축구에 기억될 위대한 시간이었다.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05년, 한국 축구 역사에서 한 획을 그을 만한 일이 생겼다. 박지성이 한국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것이다. 그것도 프리미어리그 최고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박지성이 세계 최고 클럽에 입단한 것, 그의 시대를 알리는 시작이었다.

맨유 입단 초기 유니폼 판매용, 아시아 마케팅용이라는 비아냥거림도 받았지만 박지성은 개의치 않고 실력을 입증했다. 특유의 성실하고 투지 넘치는 플레이는 한국 축구팬뿐 아리나 맨유 팬들의 환호를 받기에 충분했다.

박지성은 맨유에서 205경기 출전해 27골을 넣었다. 박지성이 있었던 맨유가 아마도 2000년대 최강 맨유였을 것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는 세기의 스타를 비롯, 각 포지션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즐비했다. 그런데 박지성은 이런 스타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자신만의 역량과 가치를 인정받았고, 맨유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박지성은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 4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커뮤니티 실드 4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회, 클럽 월드컵 1회 등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그리고 박지성은 아시아인 최초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는 영광도 누렸다.

특히 박지성은 강팀 킬러로서 위용을 떨쳤다. 첼시, 아스널, 리버풀전에서 최고 인상적인 골을 터뜨렸고, 이탈리아 AC밀란에게 박지성은 천적이나 다름없었다. 강팀을 상대로 더욱 강한 모습을 보인 박지성에 환호하지 않을 수 없었다.

또 박지성이 맨유에서 보여준 활약은 한국 축구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한국 축구의 위상을 높인 것과 함께 박지성의 활약상으로 인해 잉글랜드를 비롯한 유럽의 클럽들은 한국 선수들에게 매력을 느끼기 시작했다. 박지성이 활로를 개척한 후 수많은 한국 선수들이 잉글랜드 등 유럽 무대를 밟을 수 있었다. 박지성이 없었다면 불가능했거나 매우 더디게 진행됐을 일이었다.



박지성은 2012년 7월 맨유를 떠나 잉글랜드 퀸즈 파크 레인저스로 이적했고, 2013년 8월 친정팀인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으로 임대 이적했다. 그리고 2014년 5월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맨유의 스타로, 한국 선수들의 유럽행 선구자로서, 그리고 유럽에서 한국을 빛낸 슈퍼스타로서 박지성의 축구 인생은 그렇게 끝났다.

국가대표팀에서는 어땠는가. 박지성은 2002 한일월드컵 주역으로서 한국 최고의 성적인 4강 신화를 만들어냈다. 당시 대표팀 막내였던 박지성은 이후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로서 한국축구를 이끌었다. 한국 대표팀이 곧 박지성으로 통했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2차전 '톱시드' 프랑스를 상대로 동점골을 넣으며 활약했던 박지성은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는 주장으로서 제 역할을 완벽히 해내며 한국을 사상 첫 원정 16강이라는 영광의 길로 이끌었다. 박지성은 그리스와의 1차전에서 골을 넣으며, 월드컵 3개 대회 연속 골을 넣는 기록도 작성했다. 한국의 월드컵 영광 속에는 항상 박지성이 있었다.

2011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박지성은 일본과의 4강전에 나서며 한국에서 8번째로 A매치 100경기 출전을 달성, 영광의 '센추리클럽'에 가입했다. 박지성의 100번째 A매치가 박지성의 대표팀 마지막 경기였다. 박지성은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소속팀에서나 국가대표팀에서나 언제나 변함없는 환희와 감동을 선사했던 박지성. 지난 10년 우리는 박지성의 시대에 살아서 행복했다. 박지성의 10년은 앞으로도 잊지 못할 최고의 추억이었다. 그가 있어서 감사했고, 그로 인해 한국 축구는 웃을 수 있었다.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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