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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10년]10년 한류, 일본에서 중국으로 '중심축 이동'
열도에서 대륙으로, K팝에서 드라마로…변화하는 한류
2014년 10월 31일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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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리기자] 한류 10년, 한류의 축이 변화하고 있다.

'겨울연가'를 시작으로 '대장금', '천국의 계단', '궁', '꽃보다 남자', '커피프린스 1호점', '미남이시네요' 등 드라마가 한류에 불을 지피고, 아이돌이 그 바통을 이어받아 K팝으로 한류의 본격적인 꽃을 피운 지난 10년, 한류의 새 역사가 쓰여진 곳은 일본이었다.

한류는 일본 최고 스타들도 쉽게 설 수 없다는 공연장인 무도관(부도칸·武道館)부터 '꿈의 무대' 도쿄돔까지 차근차근 그 영역을 넓혀갔다. 9시 뉴스를 장식했던 K팝 가수들의 오리콘 차트 정상 소식은 더이상 뉴스 거리도 되지 않을 만큼 당연한 일이 됐고, 대부분의 신인 아이돌그룹이 국내 데뷔 전부터 일본 소속사와 계약을 맺을 만큼 일본 내 K팝의 위상은 거침없었다.



K팝 신드롬으로 확대된 한류는 한풀 꺾였던 일본 내 드라마 한류에 다시 불을 붙였다. 드라마로 일어난 한류가 K팝을 타고 제 2의 드라마 한류로 또다시 계속되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진 것. 또한 배용준, 이병헌 등 오랜 시간 일본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한류 4대천왕의 뒤를 이을 김수현, 이종석 등 걸출한 스타들을 탄생시키며 새로운 드라마 한류의 10년을 기대케하고 있다.

현재 일본 내 한류는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다.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던 K팝 한류는 거품이 걷히며 성숙기에 진입했고, 드라마 한류 역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반면 중국에서의 한류는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특히 중국 내 드라마 한류의 원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수많은 한국 드라마와 배우들이 중국 대륙의 뜨거운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한국 드라마가 중국에 진출한 것은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러나 올해 방송된 김수현-전지현 주연의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가 중국에 낳은 충격파는 신드롬 그 이상의 엄청난 규모였다. '별그대'로 제대로 불붙은 한국 드라마의 인기는 좀처럼 꺼지지 않고 있다.

'별그대'의 최대 수혜자는 극 중 외계에서 온 남자 도민준을 연기한 김수현. 그는 '별그대' 단 한 편으로 중국 대륙을 단번에 집어삼켰다.

실제로 지난 9월 조이뉴스24가 찾은 중국은 온통 김수현 일색이었다. 중국의 국제도시 상하이에서 직접 느낀 김수현의 체감 인기는 실로 뜨거웠다. 상하이를 찾는 손님들이 가장 먼저 발을 딛는 상하이 푸동 공항에서부터, 상하이 시내의 대형 쇼핑몰과 백화점, 작게는 동네 상점에서까지 김수현의 광고는 쉽게 눈에 띄었다. 과연 13억의 인구를 사로잡은 엄청난 인기를 실감케하는 부분이었다.



중국 내 한류는 단순한 한류의 인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중국은 단순한 배우 사랑, 드라마·예능 등 콘텐츠 소비를 넘어 거대 자본을 이용한 콘텐츠 기획·제작 등을 통해 한류의 현지화를 노리고 있다. 이것의 가장 첫 단계는 배우와 스태프 모시기. 중국은 실제로 엄청난 자본과 시간, 노력을 들여 한국의 유명 스태프들을 '모셔가는데' 성공했다.

중국 드라마 한류의 선봉장인 '별그대' 장태유 감독은 중국 측의 끈질긴 러브콜에 중국행을 선택했다. SBS에 휴직계를 제출하고 중국 대형 엔터테인먼트사와 전속 계약을 맺은 장 감독은 현재 영화를 준비 중이다.

'닥터 이방인'으로 중국 시청자를 사로잡은 진혁 PD도 중국에서 차기작을 선보인다. 진혁 PD는 박해진이 출연을 결정한 중국드라마 '남인방2'의 연출을 맡았다. '남인방2'에는 진혁 PD 외에도 '닥터 이방인' 카메라, 조명, 연출팀이 모두 합류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인기 작가들 역시 중국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명성황후', '장녹수' 등을 집필한 정하연 작가는 현재 중국 드라마 '천년의 밥상'을 집필 중이며, 로맨틱 코미디의 대가 홍자매 역시 올해 말 방송을 목표로 중국 드라마 극본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관계자들은 스타 감독·작가의 중국행 러시가 자칫 '중국 배 불려주기'로 변질될까 우려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더 큰 시장에 대한 도전이라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중국 시장에 노하우만 빼앗기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류 10년, 일본에서 중국으로 간 이 거대한 흐름은 또 어디를 향할까. 새로운 한류의 10년이 시작될 2014년, 한류의 축은 지금도 끊임없이 이동하고 있다.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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