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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BIFF]'헤븐퀘스트' 리키 김 "깃발 꽂았다"(인터뷰)
"이 영화 보면 깜짝 놀랄 정도로 괜찮은 작품"
2017년 10월 17일 오전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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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배우 리키 김이 영화 '헤븐퀘스트'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히며 제작로서의 경험을 전했다. 또 영화에 함께 출연한 배우 차인표에 대해 존경과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6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관 아시아필름마켓 영화 '헤븐퀘스트: 필그림스 프로그레스'(이하 '헤븐퀘스트', 제작 킹스트리트픽쳐스·TKC픽쳐스) 부스에서 배우 겸 책임프로듀서 리키 김을 만났다.

'헤븐퀘스트'는 기독교 고전, 존 버니언의 소설 '천로역정'을 각색한 액션 판타지 영화다. 차인표가 설립한 TKC픽쳐스와 미국 영화제작사 킹스트리트픽쳐스가 공동 제작했다. 리키김은 배우 겸 책임프로듀서, 차인표는 배우 겸 공동 제작자로 참여했다.



먼저 '헤븐퀘스트'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물었다. 리키 김은 "처음 배우로서 캐스팅 제안을 받았지만 연출 쪽으로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어 프로듀서로도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를 계속 개발하고 있던 중에 차인표와 제작진을 함께 만났다. 차인표가 하려던 영화와 비슷해 같이 하게 됐다"고 답했다.

"차인표는 애초에 배우가 아니라 제작자로서 '헤븐퀘스트'에 합류했어요. 그런데 어떤 인물과 역할에 차인표와 어울리는 게 있었죠. 너무 잘 맞아떨어지는 역할이었어요. 타이밍이 너무 잘 맞았죠. 좋아하는 친구, 선배, 멘토인 차인표와 같이 하는 게 너무 좋았어요. 이런 류의 영화에서 매번 함께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앞으로도 같이 좋은 컨텐츠를 만들고 싶어요."

리키 김은 인터뷰 내내 차인표를 언급하며 자신의 멘토라고 밝혔다. 차인표와 어떤 점이 잘 맞냐고 묻자 "섬김"이라고 답하며 "중심을 가지고 흔들리지 않는 것, 남의 말에 흔들리지 않고 될 때까지 하는 것이 맞는다"고 말했다. 이어 "차인표에게 많이 배우고 있다. 저도 10년 넘게 활동했지만 차인표의 스펙을 따라갈 수 없다. 차인표의 25년 경력은 무시할 수 없다"며 존경과 애정을 드러냈다.

'헤븐퀘스트'에서 리키 김은 배우로 출연하기도 하지만, 제작자 쪽에 더 가깝다. 배우와 제작자 활동을 동시에 하는 것에 대해 리키 김은 "영화 '똥파리'에서 양익준이 배우이면서 감독도 하고, 제작도 했던 건 대단하다"며 "연출 피디이다 보니 보이는 게 많았다. 이런 상황을 멈추고 연기를 해야 했다. 배우로 출연하는 날이 괴롭기도 했다.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제가 예술성 있는 배우는 아니지만 작품을 계획적으로 하는 것과 예술로 하는 건 7대 3이에요. 그래서 저는 테크닉으로 하는 배우죠. 연출을 할 때 그런 테크닉이 있어요. 또 그 테크닉을 알아요. 어떤 연기가 연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알아요. '헤븐퀘스트'에서는 제가 완전히 연출 피디를 하니까 연기를 하기 전 그걸 벌써 알고 있어요. 고스톱을 칠 때 피를 알고 있는 것처럼요.(웃음) 배우로서 생각해야 할 때도 그런 순간이 있어서 갈등을 겪기도 하고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에 제작자로서 참여하게 됐을 때 리키 김은 "제가 많은 상을 받은 건 아니지만, 상을 받을 때마다 너무 기분이 좋았다. 그런데 제작자로서 배지를 받으니까 올림픽 선수가 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파트너로 들어간 제작사에서 나온 영화는 처음"이라며 "물론 그 전에 제작진으로 참여한 적도 있지만, 그건 제가 온전히 제가 아닌 것 같았다. 이건 온전히 우리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제작진으로서 부스에 왔어요. 깃발을 꽃은 거죠. '제작사를 만들었다', '이런 영화 만들었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하는 거요. 우리는 한국 사람으로서 애국심이 많은 상태에서 영화를 개봉하고 싶어요. 엄청 큰 작품이 아니면 미국 영화를 우리나라에 개봉하는 건 쉽지 않아요. 덜 준비된 상황에서 제작자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왔어요. 이 기회에 '열심히 뛰어보자'라고 서로 으쌰으쌰 하면서 사람들을 만나고 있어요."



'헤븐퀘스트'는 크리스찬을 소재로 한다. 리키 김은 작품 장르에 대해 "'나니아 연대기'를 보면서 크리스찬 영화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영화도 크리스찬 관련 책에서 영감을 받아 믿음, 용기 등 좋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판타지 영화다. 가족들이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설명했다.

"우리가 생각하는 크리스찬 영화라면, '하나님 믿고 교회 가라'고 하거나 저예산에 지루한 작품이라고 생각하기 쉽죠. 하지만 우리는 그냥, 영화예요. 사람들을 죽이거나 욕하지 않아요.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죠. 물론 장르라는 건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어요. 하지만 이 영화를 보면 깜짝 놀랄 정도로 괜찮은 작품이에요. 차인표처럼 좋은 배우도 출연하지만 우리는 그냥 작은, 좋은 영화예요."

리키 김은 앞으로 어떤 영화를 만들고 싶을까. 리키 김은 앞으로 "좋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화를 하고 싶다"며 "좋은 영화이자, 무엇보다 재밌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또 "영화는 후반 작업을 한 지 얼마 안 됐다"며 "내년 2~3월쯤 파이널컷이 나올 것 같다. 그 이후 개봉 시기를 보고 있다"고 계획을 전했다.

한편, 2017 아시아필름마켓의 전체 사전 등록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한 45개국 1천250명이다. 바이어는 31개국 435명, 세일즈부스는 23개국 163업체를 기록했다. 마켓스크리닝은 25개국 68편이며, 이 가운데 15편은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선정작이고 프리미어로 선보이는 작품은 43편이다.

/부산=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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