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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구글 어시스턴트' 탑재 AI 스피커 CES서 공개
사운드바·휴대용 스피커·AI 스피커 등 각종 제품 전시
2017년 12월 28일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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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LG전자가 구글의 인공지능(AI) 음성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가정용 스피커를 미국 시장에 내놓는다.

LG전자는 내달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8'을 무대로 사운드바와 포터블 스피커, AI 오디오 등 2018년형 오디오 제품군을 전시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신제품 중 주요 모델에는 영국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메리디안 오디오(이하 메리디안)'와 공동 개발한 고음질 음향기술이 적용됐다.

이 제품군은 LG전자의 독자적인 오디오 기술뿐 아니라 메리디안의 뛰어난 신호 처리 기술과 고도화된 튜닝 기술을 통해 최적의 사운드를 구현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스피커 'LG 씽큐 스피커'에 구글 어시스턴트 탑재

LG전자는 구글의 AI 음성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스피커 'LG 씽큐(ThinQ) 스피커'도 선보인다. LG전자가 구글 어시스턴트 탑재 스피커를 선보이는 것은 처음이다.

이 제품은 메리디안의 음향기술을 탑재했다. 무손실 음원 파일을 재생할 수 있으며, 일반 음질도 최대 24비트까지 고음질로 바꿔주는 '업비트(upbeat)' 기능을 지원한다.

LG 씽큐 스피커는 인공지능 기능도 충실하다. 사용자와 대화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갖춘 이 제품은 음성명령으로 손쉽게 집 안의 가전제품을 작동시키고 상태를 알려준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영어로 "세탁 시작해"라고 말하면 세탁기를 작동시키고, "세탁 언제 끝나?"라고 물으면 "20분 남았습니다"라고 상태를 알려준다. LG 씽큐 스피커는 미국에 우선 출시될 예정이다.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바 라인업 확대

LG전자는 입체음향 시스템인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기능을 적용한 사운드바 라인업을 확대한다. 기존 1개 모델에 적용했던 돌비 애트모스 기능을 신제품 3개 모델(모델명 SK10Y, SK9Y, SK8Y)에 탑재했다.

돌비 애트모스는 화면에 나오는 사물의 움직임이나 위치에 따라 소리가 사용자의 앞이나 뒤, 위에서 들리는 것처럼 만들어 준다. 예를 들어 주인공의 머리 위로 비행기가 날아갈 때, 소리가 시청자의 머리 위쪽에서 들리게 해 입체적인 공간감을 제공한다.

메리디안과 협업한 대표 제품(모델명 SK10Y)은 5.1.2 채널 550와트(W)의 강력한 출력을 갖췄다. 5.1.2 채널은 내장 스피커 5개, 서브 우퍼 1개, 업파이어링 스피커(up-firing) 2개란 의미로 돌비 애트모스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돼 있다.

특히 천장 방향으로 소리를 내는 업파이어링 스피커는 공간감 넘치는 사운드를 구현한다. 업파이어링 스피커는 천장 높이에 따라 볼륨을 따로 조절할 수 있다. 천장이 높으면 전체 사운드바 음량은 그대로 두고 업파이어링 스피커 볼륨만 올리면 된다.

이 제품은 원음을 그대로 담은 무손실 음원 파일을 재생할 수 있다. 특히, 업비트(Up-bit) 기능으로 일반 음원도 최대 24비트(bit)의 고음질로 만들어준다. 구글 크롬캐스트(Chromecast)를 지원, 스마트폰과 연결해 유튜브나 튠인 등에서 제공하는 음원을 바로 재생할 수도 있다.



◆휴대용 스피커에도 메리디안 사운드 접목

LG전자는 포터블 스피커 'PK시리즈' 3종(모델명 PK7, PK5, PK3)에도 메리디안의 사운드 기술을 접목했다.

대표 제품(모델명 PK7)은 음손실을 방지하는 블루투스 전송 기술인 aptX™ HD 오디오 코덱을 탑재, 24비트 고음질 음원을 원본 그대로 재생할 수 있다.

야외에서도 쓸 수 있는 40W 출력과 최대 20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를 갖췄다. 스마트폰에 내장된 스피커 출력은 대부분 1와트 내외다. 한 손에 들 수 있는 디자인으로 설계됐으며 발광다이오드(LED) 무드 조명 기능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파티, 행사 등에 적합한 고출력 스피커(모델명 OK99)도 공개한다. 이 제품은 1800W 고출력에 구간 반복, 스크래치 등 파티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DJ 기능을 갖췄다

서영재 LG전자 HE사업본부 CAV사업담당 상무는 "소비자 사용 환경에 최적화한 고품질 사운드와 다양한 편의기능을 지원하는 오디오 제품군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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