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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8]삼성전자, '통합 생태계' 시동
"2020년까지 모든 삼성 스마트 기기에 AI 적용"
2018년 01월 09일 오전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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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삼성전자가 모바일·가전·자동차를 아우르는 '통합 생태계' 구축에 시동을 건다. 오는 2020년에는 모든 삼성전자 스마트 기기에 인공지능(AI)를 적용키로 했다.

이를 위해 ▲데이터 저장 공간인 클라우드를 '스마트싱스(SmartThings)로 ▲기기 제어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싱스 앱'으로 ▲AI 음성비서 서비스를 '빅스비(Bixby)로 통합한다.

삼성전자는 CES 2018 개막에 전날인 8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미래 비전과 2018년 주요 사업을 소개하는 프레스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전 세계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3대 통합 전략' 클라우드·앱·AI 음성비서 통합·적용 범위 확대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는 앞으로 다가올 사회의 핵심 트렌드를 '인공지능에 기반한 연결성'으로 정의했다.

이어 삼성전자가 구현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홈(Home)-비즈니스(Business)-모빌리티(Mobility)'라는 3가지 상황별 시나리오를 통해 소개했다.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장(사장)은 "삼성전자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누릴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을 구현하기 위해 기기간 연결성을 넘어 지능화된 서비스를 구현하겠다"며 3가지 주요 전략을 발표했다.

첫 번째 전략은 '클라우드의 통합'이다. 클라우드는 일상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제 3자 기기와 서비스를 스마트싱스와 연동시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40여개의 파트너사, 370여개의 기기로 구성된 생태계를 확보하고 있는 스마트싱스를 중심으로 전사적인 IoT 플랫폼 연동 작업을 진행했다.

올해는 하만의 자동차용 IoT 클라우드(Harman Ignite)까지 스마트싱스에 연동해 집 안의 가전 제품에서 차 안의 오디오까지 유기적인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 전략은 '앱의 통합'이다. 기기간 연결성이 확보돼 있어도 연동이나 제어 방법이 복잡하거나 인터페이스가 어려우면 사용자 편의성이 떨어진다.

김현석 사장은 "소비자들은 올 상반기 내 '스마트싱스 앱' 하나로 삼성의 모든 IoT 기기들과 서비스를 제어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스마트싱스 앱'이 삼성 IoT 서비스의 아주 간편한 '리모트 컨트롤'이 돼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 전략은 'AI 기반 음성인식의 확대'다. 그 역할은 빅스비가 수행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2020년까지 자사 전체 스마트기기에 AI 기술을 적용한다는 과감한 목표를 세웠다.

또한 삼성전자는 모바일 기기뿐만 아니라 TV와 가전제품에도 기기별로 최적화된 보안 솔루션 '녹스(Knox)' 기술을 적용해 안전한 IoT 환경 구현에 나선다.

아울러 '스마트싱스'에 참여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녹스 수준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보안과 인증 정책 가이드라인을 올 상반기 내에 배포할 예정이다.

팀 백스터 삼성전자 북미총괄(사장)은 "삼성전자는 2017년에만 140억달러(약 14조9천억원)가 넘는 금액을 연구개발에 투자했다"며 "소비자들의 삶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연결성'을 구체화하고 실현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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