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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8]한종희 삼성전자 사장 "마이크로LED-LCD 투트랙"
대형화 한계 극복한 마이크로LED로 초대형 시장 공략
2018년 01월 08일 오후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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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TV 시장에서) QLED와 마이크로LED 투트랙 전략으로 간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은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엔클레이브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 퍼스트룩 2018' 행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삼성전자가 이날 공개한 전략 제품은 마이크로LED 기술이 적용된 146인치 조립형 TV '더 월(The Wall)'이다. 규격화된 마이크로LED 패널을 타일처럼 이어붙여 사용자가 원하는 만큼 크기를 키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반면 액정표시장치(LCD)인 QLED TV는 대형화에 한계가 있다. 비용과 수율 문제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이 한계를 극복한 마이크로LED로 100인치대 이상 초대형 TV 시장을, QLED TV로는 80인치대 대형 TV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왜 마이크로LED인가

마이크로LED는 그동안 LCD의 광원 역할을 했던 발광다이오드(LED)를 마이크로미터(㎛) 단위로 쪼개 빛과 색상을 동시에 내도록 만든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이 기술을 '진정한 의미의 자발광 디스플레이'라고 표현했다.

또다른 자발광 소재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달리 컬러필터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도 장점이다. 극장에서 보는 화질을 그대로 TV에 옮겨담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종희 사장은 "극장 스크린에서 가장 까다롭게 따지는 요소가 색상"라며 "감독이 의도한대로 색상이 나오려면 컬러필터가 있을 경우 (색상 표현에) 제약이 있는데, 그 부분을 해결했다"고 부연했다.

삼성전자가 마이크로LED TV 개발을 위해 관련 업체를 인수한다는 항간의 소문에 대해 한 사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더 월' 제품 생산도 삼성전자가 직접 담당한다.

한 사장은 "마이크로LED 업체는 (인수가 아니라) 투자를 한 것"이라며 "마이크로LED 기술은 삼성전자가 가진 LED 반도체 기술이 복합된 결과물이며 부족한 부분은 투자를 통해 메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 패널 만드는 경쟁사 긴장할 것"

마이크로LED 패널을 이어붙여 TV 크기를 키우는 기술이 안정화되면, 그간 대형 패널 양산에 힘써 온 경쟁 업체들의 노력이 무의미해지는 게 아닌가 하는 의문도 존재한다.

한 사장은 이와 관련해 "비관적인 것도, 낙관적인 것도 아니지만 (경쟁 업체들이) 긴장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마이크로LED로 가더라도 패널 크기 대형화는 필요하다는 게 한 사장의 의견이다. 더 월의 경우 비교적 작은 패널들로 구성됐지만 향후 기술이 발전하면 패널 크기 단위가 더 커진다는 얘기다.

마이크로LED 기술은 애플과 소니 또한 매진하고 있는 분야다. 한 사장은 이들과의 기술 격차를 묻는 기자에게 "애플은 대형 스크린이 아니라 웨어러블 및 소형 기기 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니는 '클레디스' 등을 가지고 나왔는데, 마이크로LED에 대해 굉장한 기술을 가진 것으로 판단되지만 삼성전자와의 격차는 잘 모르겠다"고 선을 그었다.



◆AI만 있으면 TV 무한 확대 가능

시장에 큰 TV는 많지만, '실탄' 역할을 하는 초고화질 콘텐츠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그럼에도 삼성전자가 마이크로LED로 초대형 전략을 취할 수 있는 이유는 인공지능(AI) 기술 덕분이다.

저화질 콘텐츠도 AI를 통해 화질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이번에 나온 85인치 8K QLED TV에 실린 기능이다. 풀HD 영상을 재생하더라도 자동으로 보정해 8K급으로 재생한다.

한 사장은 "AI 기술만 있으면 6.5K를 설치하든 9K를 설치하든 결국은 스크린이 가진 해상도 맞는 화질 보여줄 수 있게 된다"고 부연했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LED TV를 가지고 상업용과 가정용 TV 시장에 모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상용화는 올해 안에 주문생산 방식으로 이뤄진다. 양산 단계에서는 나름대로 표준화된 규격을 운영할 방침이다.

한종희 사장은 "TV 판매 수량보다는 대형·프리미엄·새로운 가치 얻는 제품 중심으로 가려고 작년부터 노력했다"며 "결실이 작년 하반기부터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라스베이거스(미국)=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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