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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스페셜 > 제71회 칸국제영화제
외신이 본 韓영화계 독과점…"'어벤져스3'로 논란 재점화"
설 곳 없는 독립영화 상황 주목
2018년 05월 12일 오전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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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한국 영화계의 독과점 문제에 외신도 주목했다.

11일(현지시각) 발행된 할리우드리포터 제71회 칸국제영화제 특별판은 한국 영화 산업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는 기사로 극장 독과점 논란, 한국 영화를 이끄는 새로운 인재들, 최근 할리우드 영화시장이 한국을 로케이션 장소로 활용하고 있는 이유 등을 다뤘다.

한국 영화 산업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돼 온 극장 독과점 문제를 지적하면서는 최근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가 대다수의 스크린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을 언급했다.

독과점이 독립 예술 영화인들을 무력감에 빠지게 만들고 있다는 요지의 기사에서는 한국 독립영화인들이 처한 상황을 설명하며 '어벤져스3'가 국내 스크린의 88%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을 꼬집었다. 이에 대해 지난 2017년 영화 '군함도'의 독과점 논란 당시 민병훈 감독이 쓴 글 속 내용을 빌려 '광기'라 표현하기도 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영화진흥위원회의 발표를 인용해 "'어벤져스3'가 개봉일 한국영화시장의 95.1%를 점유했다"고 언급하며 이를 둘러싼 국내 영화계의 논쟁을 보도했다. "마블 시리즈가 한국 관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어온 것은 맞지만, 이번 영화의 압도적 점유율은 영화계의 독과점 논란에 다시 불을 붙였다"고도 알렸다.

"한국의 많은 영화 관계자들이 작은 영화들에 기회를 줄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고 강조한 할리우드리포터는 미로비젼 채희승 대표의 말을 인용해 "블록버스터 영화들의 독과점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며 "멀티플렉스 극장의 전형적 상영 시간표를 보면 이를 알 수 있다"고 전한 뒤 현재 상영 중인 인도 영화 '당갈'의 상영 환경을 예로 들었다. 수작으로 호평을 받는 중에도 새벽 1시 혹은 아침 7시와 같이 '퐁당퐁당 상영'으로 불리는 교차 상영을 통해서만 관객을 만나고 있는 현실에 대한 지적이다.

'당갈'을 수입한 채 대표는 할리우드리포터에 "우리는 영화 팬들로부터 영화를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상황에 대한 불만들을 듣는다"며 "물론 '어벤져스'와 같은 영화들에 대한 대중적 수요가 높다는 것 역시 알고 있지만, 우리는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다. 단 하나의 프라임시간대 상영을 원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다른 전문가들의 설명을 인용해 블록버스터 영화로부터 독과점의 원인을 찾는 일이 적절하지 않다는 주장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과점 규제를 위한 정부의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은 상황을 전하며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제안한 독과점 규제안(스크린 점유율 제한, 독립영화·예술영화 일정 비율 의무 상영 등) 역시 언급했다.

또한 "배급사와 극장은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춰야 하는데 현재 그들은 단지 수요에만 흔들리고 있다. 정부가 조치에 나서야 할 때"라는 정윤철 감독의 발언도 전했다.

/칸(프랑스)=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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