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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현지 언론 호평…황금종려상 한 발 더 가까이
르필름프랑세즈 평점 공개작 17편 중 4번째로 높은 별점
2018년 05월 18일 오전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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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영화 '버닝'이 칸 현지 언론의 호평을 받고 있다.

17일(이하 현지시각) 프랑스 매체 르필름프랑세즈는 온라인 페이지에 제71회 칸국제영화제 초청작들의 매체 평점을 업데이트했다.

지난 16일 칸 프리미어를 열고 각국 영화제 관계자들과 해외 배급사, 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던 '버닝'은 평가에 참여한 8개 매체 평론가들 중 세 명으로부터 황금종려 가지(최고점에 해당) 마크를 받았다.

르필름프랑세즈를 기준으로 '버닝'은 이날까지 평점이 공개된 17편의 영화들 중 네 번째로 높은 평점을 기록 중이다. 상위권에 해당한다. '밀양'으로 전도연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기고, '시'로 각본상을 수상한 이창동 감독이 또 한 번 칸 트로피를 안게 될지 기대가 쏠린다.



현재까지 가장 높은 황금종려상 표식을 받은 영화는 한국 배우 유태오가 주연을 맡은 러시아 영화 '레토'(감독 키릴 세레브렌니코프)와 '앳 워'(감독 스테판 브리제)다. 두 영화에 6개 매체 평론가들이 나란히 6개의 황금종려상 표식을 선사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만비키 가족'이 4명으로부터 만점을 받았다.

17일을 기준으로 21편의 경쟁부문 초청작 중 현재까지 공개된 영화는 19편. 카자흐스탄 감독 세르게이 드보르체보이의 '아이카'와 터키 누리 빌게 제일란의 '더 와일드 피어 트리'가 오는 18일 첫 상영을 앞두고 있다.

터키 감독 누리 빌게 제일란은 '윈터슬립'으로 지난 2014년 제67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거장으로, 신작 역시 칸 현지의 호평을 기대해볼만하다. 그는 2011년작 '원스 어폰 타임 인 아나톨리아'로는 제64회 칸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고 2008년 '쓰리몽키스'로는 제61회 영화제 감독상, 2003년 '우작'으로 제56회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칸이 사랑한 감독'이다.

칸 공개 전부터 국내외 영화제 프로그래머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했던 레바논 나딘 라바키 감독의 '가버나움'이 17일 상영돼 아직 평점이 공개되지 않았다. 폭력과 무관심 속에 방치된 어린 아이의 시선에서 레바논 사회 문제를 비판한 이 영화 역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해 호평이 예견된다.

한편 버닝의 배우들은 오는 18일 칸 현지에서 한국 기자단과 라운드 인터뷰를 통해 영화에 대해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나눈다. 지난 17일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칸(프랑스)=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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