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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못뽑은' 선수협 "1월에는 반드시 선출"
2018년 12월 04일 오후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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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사단법인 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 케이호텔에서 '2018 플레이어스 초이스'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시상식이 더 관심을 모은 이유는 따로 있다.

선수협은 시상식에 앞서 정기 총회를 열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는 새로운 선수협 회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그런데 빈손에 그쳤다.

이사회에서 새 회장이 나오지 않았다. 선수협 회장은 KBO리그 10개 구단에 각 한 명씩 후보를 내기로 했다. 그런데 이날 이사회까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구단도 있었다. 당일 비가 오는 바람에 행사장에 늦게 도착한 선수협 이사도 있었다.



김선웅 선수협 총장(변호사)는 4일 '조이뉴스24'와 전화 통화에서 "후보를 못 낸 구단이 있어 일단 다음으로 미뤘다"며 "이사회 구성도 새로 될 수밖에 없어 부득이하게 새 회장 선출을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선수협 이사는 각 구단 주장이 맡는다. 그런데 오프시즌 들어 주장이 바뀌는 경우도 있다. 롯데 자이언츠의 경우 이대호에서 손아섭으로 얼마 전 바뀌었고 삼성 라이온즈도 '안방 마님' 강민호가 2019시즌 선수단을 대표하는 새 주장으로 선임됐다.

김 총장은 "일단은 내년 1월 안으로 임시 이사회를 열 계획"이라며 "10개 팀 모두 2월부터는 스프링캠프 일정에 들어가기 때문에 1월을 넘기지는 않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임시 이사회에 앞서 새 회장이 좀 더 일찍 나올 수 도 있다. 선수협은 1월 2일 대전에서 워크숍을 열 예정이다.

선수협 회장직은 현재 장기간 공석이다. 지난해 4월 이호준 전 회장(사진·현 NC 다이노스 코치)이 선수 개인 성적 보너스(메리트 시스템) 부활 요구 논란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해당 자리가 비어있다.

선수들도 회장 자리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김 총장도 이 부분을 인정했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협측도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회장 자리가 장기간 비어있기 때문에 선수협이 내는 목소리에 힘이 빠질 수 있고 선수들을 대표한다는 의미도 희석될 수 있다.

김 총장은 "그렇기 때문에 1월을 넘기지 않으려고한다. 이 부분에 대한 이사회와 공감대는 형성됐다"고 재차 강조했다.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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