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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 떨어진 자존심…FC서울은 '생존'에 모든 걸 걸었다
2018년 12월 07일 오전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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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잠을 잘 수 있겠습니까."

최용수 FC서울 감독은 한 번도 겪어보지 않았던 상황을 흡수 중이다. 서울이 창단 첫 하위 스플릿으로 떨어진 것은 물론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치르고 있다.

구단 역사에 흠집이 난 상황, '베테랑' 이상호가 음주운전으로 파문을 일으키고도 보고하지 않고 5경기나 출전해 분위기를 더 최악으로 만들었다.



7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KEB하나은행 2018 K리그1 승강 플레이오프를 앞뒀던 최 감독의 눈은 붉게 충혈돼 있었다. 그는 "잠을 잘 수 있겠는가. 자야 할 시기가 아니다"며 긴장한 모습을 숨기지 못했다.

선수들이 심리적 불안감에 쫓기고 있다는 것이 최 감독의 진단이었다. 경기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하지만, 상대의 강한 견제에 팀 조직력이 와해되고 있다는 뜻이었다.

그는 "12월이면 선수들은 휴가를 가고 나는 다음 시즌을 구상하는 시점이다. 정말 이 시간에 승강 PO를 치르고 있어 팬들에게 미안하다. 서울이라는 자존심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떨어진 자존심이 서울을 깨웠다. 물론 부산 수비의 핵이었던 권진영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경기 운영이 편해졌고 후반에 세 골을 몰아쳐 3-1로 이기는 운이 따랐다. 그러나 내용보다 결과가 더 중요한 승강 PO라는 점을 고려하면 앞뒤 따질 상황이 아니다. 이겨 놓고 봐야 한다.

서울에 우호적이지 않은 분위기도 잘 알고 있다. 최 감독은 "아군이 많지 않다. 공공의 적이지 않나. 선수들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자존심에 상처 났다. 뛰는 것에 배고픈 선수들이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제 남은 것은 9일 2차전이다. 홈경기라 절대 유리하다. 부산이 3-0으로 이겨야 한다는 점에서 더 그렇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도 서울이 우세다. 물론 분위기는 여전히 부산에 우호적이다. 21개 구단 팬들이 일방적으로 부산을 응원하고 있다. 최 감독은 이를 내부 단합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동점골을 넣은 막내 조영욱은 "부산으로 내려오는 버스 분위기가 좋지는 않았다. 그래서 승리가 중요했다. 잘해놓고 A대표팀에 합류하겠다"며 잔류에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


/부산=이성필 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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