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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골' 김신욱 "중국서 얻은 자신감 대표팀서 큰 도움"
2019년 10월 10일 오후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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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진격의 거인' 김신욱(31, 상하이)이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화성경기종합타운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H조 스리랑카와 홈 경기에서 8-0 대승을 거뒀다.

이날 가장 빛난 주인공은 김신욱이다. 그는 손흥민(27, 토트넘) 황희찬(23, 잘츠부르크)과 함께 스리톱으로 호흡을 맞췄다. 김신욱은 90분 동안 교체 없이 풀타임 뛰며 4골을 넣었고 '벤투호' 승리를 이끌었다.

김신욱은 전반 17분 손흥민이 보낸 패스를 받아 완벽한 컷백으로 자신의 이날 첫 골을 넣었다. 김신욱은 지난해 3월 라트비아와 친선전 이후 1년 8개월 만에 대표팀에서 골맛을 봤다.

[사진=조성우기자]


김신욱은 전반 30분에는 김문환(24, 부산 아이파크)이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멀티골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득점 행진은 계속됐다. 후반 9분 박스 안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후반 19분에는 큰 키를 이용해 제공권을 살려 머리로 한 골을 추가했다.

김신욱은 이날 4골을 몰아쳤고 지난 2010년 1월 잠비아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후 53경기 만에 해트트릭도 기록하는 기쁨을 누렸다.

김신욱은 경기가 끝난 뒤 "대표팀에서 오랜만에 선발로 뛰었다. 나이가 두 번째로 많아서 선수들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뛰었다"며 "많은 골을 넣은 것은 뜻밖이다. 팀이 크게 승리를 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신욱은 지난 7월 중국 슈퍼리그로 이적한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벤투 감독이 지난해 9월 지휘봉을 잡은 이후 대표팀과 멀어졌지만 중국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신욱은 "중국에서 뛰는 동안 자신감을 많이 찾았다"며 "이런 부분들이 대표팀에 와서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대표팀의 철학에 맞춰 수비적인 움직임도 열심히 가져가려고 노력했다"며 "오늘은 비교적 전력이 떨어지는 팀과 경기를 하다 보니 공수 모두 잘 이뤄졌다. 하지만 아직 적응해야 할 부분이 많은 만큼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화성=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사진=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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