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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승이 메이저 우승…이정은, US여자오픈 정상
2019년 06월 03일 오전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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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이정은(23)이 데뷔 첫 승을 메이저 우승으로 장식했다.

이정은은 3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컨트리클럽 오브 찰스턴(파71·6천535야드)에서 열린 US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를 친 이정은은 미국 무대 데뷔 첫 승과 함께 메이저 우승이란 기쁨을 동시에 누렸다.

[뉴시스]


한국 선수로는 역대 10번째 US여자오픈 우승. 박인비(2회)를 포함해 모두 9명이 이 대회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박세리(1998년) 김주연(2005년) 박인비(2008·2013년) 지은희(2009년) 유소연(2011년) 최나연(2012년) 전인지(2015년) 박성현(2017년)에 이어 이정은이 뒤를 이었다.

역전 드라마였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 뒤진 6위에 머물던 이정은은 4라운드에서만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기록, 전날까지 7언더파 공동 선수였던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류위(중국)를 제쳤다. 이들은 3언더파 공동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어렵게 출발한 이정은은 2번홀(파4) 버디로 한숨을 돌렸다. 이후 한동안 파행진을 벌이다가 11번홀(파3)과 12번홀(파4) 연속 버디로 선두로 올라섰다. 15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우승을 향해 질주하던 그는 16번홀(파4)과 18번홀(파4)에서 그만 보기를 범했지만 1위를 끝까지 빼앗기지 않았다.

6언더파로 경기를 마친 이정은은 5언더파인 부티에가 18번홀 버디 퍼팅에 실패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상금 100만달러 또한 거머쥐었다.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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