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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양자센서 라이다 좋은데"…박정호 SKT '고심'
SK텔레콤 단일광자 라이다 개발, '양산' 등 상업화가 숙제
2019년 01월 10일 오전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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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지금의 라이다(LiDAR)는 눈이 내리면 물체로 인식하는데, 우리 라이다는 이를 구별할 수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인수한 스위스 양자기술전문기업 IDQ를 통해 개발된 양자센싱 기술 '단일 광자 라이다'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SK텔레콤은 이번 CES 2019에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과 공동 부스를 마련했다. 부스는 완성차가 운집한 노스홀에 위치했다. 다소 늦은 시점에 출전을 결심하면서 본래 구상했던 부스보다는 작게 구성됐다는게 박 사장의 설명이다.



실제로 찾아간 부스는 각 기업의 전장 핵심 기술이 망라돼 있었다. SK텔레콤은 이곳에 '단일 광자 라이다'를 배치해놨다. IDQ 양자 센싱 기술을 적용한 첫 결과물이다. 단일 광자 수준의 미약한 빛을 감지하는 센서를 라이다에 적용, 차량의 탐지 거리를 늘린 게 특징이다.

라이다는 자율주행차량에 없어서는 안될 핵심 기술로 꼽힌다. 송신기를 통해 레이저를 쏘고, 다시 수신기로 돌아오는 시간을 거리로 환산해 장애물 유무를 판단하는 센서기술이다. 기존 카메라는 심도 측정에 약하고, 횡방향 해상도가 낮아 라이다가 차세대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SK텔레콤 현장 관계자는 "기존 라이다는 550, 905나노미터 파장으로 거리가 짧고 날씨의 영향을 받는데 비해, 우리가 개발한 단일광자 라이다는 1천550나노미터 파장으로 더 멀리가고 싱글포토 디텍터를 통해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에 대해 박 사장은 "획기적인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

박 사장은 "이스라엘 회사보다 5배 정도 성능을 구현하며, 실제로 센싱 민감도가 뛰어나다"고 자신했다.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남은 과제는 시장의 진입 여부다. '단일광자 라이다'는 SK텔레콤으로서는 전장 시장으로의 본격 진출을 의미하기도 하고, 양자 기술력을 인정 받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박 사장은 "IDQ가 연구개발회사로 주문이 들어오면 만드는, 예를 들어 인공위성 등에 넣는 등 가내수공업과 비슷한 형태"라며, "우리 같은 기업이 들어가서 랩 수준의 부분들을 사업화할 수 있는 체질로 바꾸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업화에 대한 숙제를 짊어지고 있다는 얘기다.

박 사장은 "(IDQ)가 스위스에만 있는 것은 아니라서 미국으로 넘어와서 조직화할 생각도 있다"고 언급 했다.

박 사장이 숙제라 지목한 부분은 실제 기술이 상품화되고, 이를 양산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단일광자 라이다는 아직까지 생산라인을 잡지 못하고 있다. 고도화된 기술이기에 그만큼 높은 수준의 양산과정이 필요하다. 물론 양산되려면 완성차 업체와 공급계약 체결이 선행돼야 한다.

SK텔레콤 현장 관계자는 "싱글포톤 기술은 우리만 갖고 있고, 광통신 기술도 뛰어나 미래 전망은 밝다"고 자신했다.

라이다는 300m 이상의 장거리 목표물을 탐지할 수 있어 향후 자율주행 시대 전방 상황을 빠르게 판단하는 '눈'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국내외 기업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5세대통시(5G) 시대 활용될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IDQ 인수 후 양자암호통신 외에 양자 센싱 분야로 사업을 확대 중이다. 국내 강소기업과 '단일 광자 라이다' 관련 컨소시엄을 결성해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또 글로벌 초정밀 지도 대표 기업 히어(HERE)를 포함, 국내외 기업과 협력해 국내 HD맵 구축 및 글로벌 표준도 주도하고 있다.

자율주행차는 HD맵에 표시된 각종 정보를 토대로 주행 판단을 내린다. 자율주행차의 '두뇌'나 다름 없는 것. 이 같은 HD맵의 최신성을 유지시키는 'HD맵 업데이트'도 SK텔레콤이 주력하는 기술이다.

HD맵 업데이트는 차량에 장착된 카메라가 차선, 신호등, 표지판 등의 교통 정보를 감지해 전달하면 이를 취합∙분석해 기존 HD맵에 업데이트하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이번 CES에서 5G 시대 혁신적 변화를 맞게될 미디어·모빌리티 분야와 관련된 첨단 기술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를 계기로 차세대 미디어·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ICT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라스베이거스(미국)=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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