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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홍콩시위 中사이버공격 받아
중국발 대규모 디도시 공격으로 서비스 중단
2019년 06월 14일 오전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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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메세징 서비스 텔레그램이 최근 홍콩 시위기간동안 중국발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받아 서비스에 차질을 빚었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텔레그램은 12일 홍콩 거리에서 100만명이 넘는 젊은이들이 범죄인 인도 법안 수정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는 동안 중국에서 대규모 서비스거부공격(디도스공격)을 받았다.

홍콩시위는 홍콩정부가 추진중인 범죄인 인도 법안의 의회 심의를 저지하기 위한 것이다. 홍콩시민들은 이 법이 악용될 경우 홍콩 거주 중국인이나 홍콩의 반중국인사, 인권운동가들이 중국 본토로 강제송환될 수 있어 홍콩의 민주주의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텔레그램이 홍콩시위기간 사이버공격을 당했다 [출처=텔레그램]


중국은 사형제도가 유지되고 영장이나 법원의 판결없이 체포 또는 구금, 가택연금이 이루어지고 있다.

홍콩시위대 대부분은 정부의 감청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는 암호화된 메시징 서비스인 텔레그램같은 서비스를 통해 가스 마스크나 식수의 위치 등의 정보를 주고받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이번 주초 22세의 남성이 2만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시위관련 정보를 제공한 혐의로 홍콩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이 서비스가 12일 대규모 디도스 공격으로 중단됐다.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최고경영자(CEO)는 "IP주소를 추적한 결과 이번 공격은 중국에서 유입된 국가 수준의 디도스 공격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홍콩시위 기간 이루어진 대규모 사이버 공격이 처음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4년전에도 비슷한 규모의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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