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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 비아이 마약 의혹 관련 양현석 직격…"직접 개입·협박하고 경찰과 유착"
2019년 06월 14일 오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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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24)가 비아이 마약 의혹과 관련해 양현석(50)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직접 개입해 자신을 협박했다고 밝혔다. 또 한서희는 YG 소속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23·김한빈)에게 마약을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한서희는 14일 자신의 SNS에 "나 해외에요. 잘 있어요. 이틀 후에 한국 들어가요 걱정 말아요. 사실 전 제 이름이 이렇게 빨리 알려질 지 몰랐어요. 당황스럽고 무서운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마음 잘 먹고 있으니까 걱정 안 해도 돼요. 내가 그동안 많이 막 살고 내 기분대로 행동하고 사람들 기분 나쁠 만한 언행을 한 것은 맞고 나도 인정하고 반성한다. 하지만 이 사건은 내 인성과 별개로 봐주길 간곡히 부탁한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어 "내가 여러분들에게 비호감 인 거 잘 알 고 있다. 다 내가 스스로 만든 이미지인 것도 맞다"며 "하지만 이 사건은 별개로 봐줘야 한다. 내게 초점을 맞추면 안 된다. 정말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사진=한서희 SNS]
한서희는 해당 게시글 댓글을 통해 "덧붙이자면, 난 감형받기위해 여러분한테 호소하는게 아니다. 이미 2016년 8월 LSD 투약과 대마초 사건, 2016년 10월 탑과 한 대마초 사건이 병합이 돼서 이미 죗값을 치루는 중"이라며 "저는 판매가 아니라 교부이다. 제 돈 주고 그 가격으로 C 딜러에게 구매 한 다음에 그와 같은 가격을 김한빈한테 전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판매책이라고 하시는데 따지고 보면 판매책이 아니다. 금전적으로 이득본거 없다. 제대로된 인터뷰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며 "교부에 대해서 재조사가 이뤄진다면 성실히 조사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서희는 "제가 염려하는 부분은 양현석이 이 사건에 직접 개입하며 협박한 부분, 경찰 유착들이 핵심 포인트인데 그 제보자가 저라는 이유만으로 저한테만 초점이 쏠릴 것이 걱정된다"라며 "이제와서 이런 말하면 뭐하지만 전 김한빈 끝까지 말렸어요 끝까지 하지말라고"라고 밝혔다.

이같은 한서희의 심경 글에 앞서 13일,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가 3년 전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랐지만 당시 경찰과 YG의 유착으로 사건이 무마됐다는 취지의 공익신고가 지난 4일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비실명 공익신고서의 당사자가 한서희로 확인됐다.

공익제보자를 대리해 비실명 공익신고를 한 방정현 변호사는 이날 KBS 1TV '뉴스9' 인터뷰에서 "양현석 YG 대표가 2016년 당시 제보자(한서희)로부터 비아이의 마약 투약 관련 이야기를 들은 뒤 YG 사옥으로 제보자를 불러 휴대전화를 빼앗고 ‘너에게 불이익을 주는 건 쉽게 할 수 있다’고 협박했다"고 폭로했다.

방 변호사는 "양현석이 '우리 소속사 연예인들은 당장 마약 검사를 해도 나오지 않는다. 주기적으로 마약 검사를 하고, 만약 마약이 검출되면 일본으로 보내서 마약 성분을 빼낼 수 있기 때문에 검출이 안 될 것'이라는 말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시 비아이와 관련된 소문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A 씨(한서희)를 만났을 뿐 진술 번복을 종용하거나 변호인을 선임해 준 적이 없다고 해명한 뒤 추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비아이 역시 "잘못을 겸허히 반성한다"며 그룹 아이콘을 탈퇴했지만 "겁이 나고 두려워서 마약은 하지 못했다"고 마약 투약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

◆ 다음은 한서희 SNS 글 전문이다.

나 해외에요. 잘 있어요. 이틀 후에 한국 들어가요 걱정 말아요. 사실 전 제 이름이 이렇게 빨리 알려질 지 몰랐어요. 당황스럽고 무서운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마음 잘 먹고 있으니까 걱정 안 해도 돼요. 내가 그동안 많이 막 살고 내 기분대로 행동하고 사람들 기분 나쁠 만한 언행을 한 것은 맞고 나도 인정하고 반성한다. 하지만 이 사건은 내 인성과 별개로 봐주길 간곡히 부탁한다.

내가 여러분들에게 비호감 인 거 잘 알 고 있다. 다 내가 스스로 만든 이미지인 것도 맞다. 하지만 이 사건은 별개로 봐줘야 한다. 내게 초점을 맞추면 안 된다. 정말 부탁드린다.

덧붙이자면, 난 감형받기위해 여러분한테 호소하는게 아니에요.
이미 2016년 8월 LSD 투약과 대마초 사건, 2016년 10월 탑과 한 대마초 사건이 병합이 돼서 이미 죗값을 치루는 중이에요. 병합된 사건이에요.

저는 판매가 아니라 교부입니다. 제 돈주고 그 가격으로 C 딜러에게 구매 한 다음에 그 와 같은 가격을 김한빈한테 전달한 겁니다.

판매책이라고 하시는데 따지고 보면 판매책이 아닙니다 금전적으로 이득본거 없어요 제대로된 인터뷰를 통해 밝혀질 것 입니다. 교부에 대해서 재조사가 이뤄진다면 성실히 조사받을 것 이다 제가 염려하는 부분은 양현석이 이 사건에 직접 개입하며 협박한 부분, 경찰 유착들이 핵심 포인트인데 그 제보자가 저라는 이유만으로 저한테만 초점이 쏠릴 것이 걱정된다.

저란 사람과 이 사건을 제발 별개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부탁드리는 겁니다.

그리고 이제와서 이런 말하면 뭐하지만 전 김한빈 끝까지 말렸어요 끝까지 하지말라고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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