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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 뷰티 로드숍 몰락에 '멀티숍'으로 승부
유통 다변화·中 사드 보복에 실적 타격…'눙크' 론칭해 타 브랜드도 판매
2019년 06월 14일 오후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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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미샤', '어퓨'를 운영하고 있는 에이블씨엔씨가 멀티숍 '눙크(NUNC)'로 재도약에 나선다. 에이블씨엔씨는 그동안 원 브랜드숍 중심으로 점포를 운영했으나, '눙크' 론칭을 기점으로 '미샤'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체의 제품을 판매해 H&B숍들과 본격적으로 경쟁한다는 방침이다.

에이블씨엔씨는 '눙크'를 론칭하고, 국내외에서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색조 브랜드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눙크'는 미샤, 어퓨, 부르조아, 스틸라 등 에이블씨엔씨 관계 브랜드 외에도 시세이도, 하다라보, 캔메이크, 지베르니 등 전 세계 150여 유명 브랜드들의 3천여 가지 제품을 판매하는 멀티 브랜드 숍이다.

'눙크'는 '지금', '현재' 등을 의미하는 라틴어에서 따왔다. '오늘을 사랑하고, 매 순간을 특별하고 소중하게 만들어 간다'는 브랜드 철학을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눙크는 클래식 브랜드부터 팝 브랜드, 인디 브랜드까지 다양한 브랜드를 취급한다"며 "특히 세계적으로 트렌디한 다양한 메이크업 브랜드들의 신제품을 가장 빨리 접할 수 있는 곳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눙크 매장 전경 [사진=에이블씨엔씨]


에이블씨엔씨가 이 같이 나선 것은 '원 브랜드숍' 시장의 침체 영향이 크다. 업계에 따르면 로드숍 시장 규모는 2016년 2조8천110억 원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17년 2조290억 원, 지난해 1조7천억 원으로 쪼그라 들었다. 온라인 중심의 화장품 유통 구조 변화와 중국 사드 보복이 직격탄이 됐고,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H&B숍들의 공세에 밀린 것도 주효했다.

업계 관계자는 "로드숍들이 오프라인 가맹점 영업을 중심으로 하다보니 온라인으로 빠르게 재편하는 시장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며 "화장품 유통 채널이 다변화되면서 로드숍들의 설 자리는 점차 줄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로드숍들의 어려움은 실적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에이블씨엔씨의 경우 올 1분기에 23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전년 대비 적자가 2배 이상 늘었다. 토니모리도 1분기에 14억600만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더페이샵도 매출이 2014년 5천330억 원에서 지난해 3천866억 원으로 27.5% 감소했다.

이에 에이블씨엔씨는 '멀티숍'과 '프리미엄' 전략으로 불황 타개에 나섰다. 이의 일환으로 최근에는 홈쇼핑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TR'을 론칭했고, 이번에 '눙크'도 론칭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일단 직영점 위주로 눙크 매장으로 전환한 후 가맹점들은 설득하되 선택에 맡길 예정이다. 기존 '미샤' 브랜드 제품의 명칭은 그대로 유지한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13일 서울 이화여대 앞에 '눙크 1호점'을 오픈했다. 또 이달 내 홍대와 목동, 부천, 수원 등에 4개 매장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온라인 몰은 21일 첫 선을 보인다.

7월까지는 부산, 대구, 대전 등지를 포함해 전국에 20여 개 점포를 열 계획이다. 또 연말까지 고객과 시장 반응에 따라 점포 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현진 에이블씨엔씨 전략기획본부 상무는 "클래식한 베스트셀러부터 개성 있는 신제품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는 만큼 화장품을 좋아하는 '뷰티 구루'들의 마음을 확실히 사로잡을 것"이라며 "많은 고객들이 눙크에서 새로운 경험과 만족을 찾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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