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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페이스북 암호화폐 '규제' 한 목소리
리브라 서비스 추진 보류 요구…"리스크 너무 커"
2019년 07월 15일 오전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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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페이스북이 야심차게 준비해온 암호화폐 리브라가 미국의회와 금융당국의 반대로 내년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기 힘들 전망이다.

최근 미국의회와 미국연방준비이사회(FRB)가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리브라' 사업의 추진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FRB 제롬 파월 의장은 페이스북의 리브라 서비스 추진에 매우 크게 걱정스럽다고 말했으며 미국의회도 "개발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것이 맞다"고 규제를 요구했다.

이는 지난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전에서 페이스북이 초래했던 불신이 아직도 해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FRB 의장 [출처=위키피디아]


금융당국은 리브라가 자금세탁이나 소비자 보호 등의 많은 부분에서 심각한 취약점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프라이버시와 국가안전보장의 관점에서 개발을 잠시 보류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리브라는 신뢰할 수 없으며 페이스북은 은행면허를 먼저 구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페이스북은 개인정보유출로 서비스의 안전성에 대한 부분에서 우려가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미국의회와 갈등이다. 지난 2016년 미국대선에서 러시아 등의 개입을 부른 페이스북의 가짜뉴스로 트럼프 후보가 승리했고 이는 민주정치의 큰 오점으로 여겨지고 있다.

공화당내도 리브라 옹호파가 보수파의 의견을 배제하고 있는 것에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미국의회에서는 페이스북의 해체론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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