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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가는 길목…월드컵 2차 예선 '남북대결' 성사
2019년 07월 18일 오전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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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구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남북대결'을 벌이게 됐다.

한국은 1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하우스에서 열린 조추첨식에서 레바논, 북한,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와 함께 H조에 포함됐다.



6월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37위인 한국은 이란(20위) 일본(28위) 호주(43) 카타르(55위) 아랍에미리트(57위) 중국(73위)과 함께 톱시드 1번 포트에 배정됐다. 조추첨 결과 3번 포트에 자리한 북한(122위)이 H조에 배정되면서 한국은 북한과 피할 수 없는 일전을 벌이게 됐다.

한국이 북한와 월드컵 예선에서 만난 건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예선이 마지막이다. 당시 한국은 2차 예선 및 최종예선에서 북한과 연달아 맞붙었다. 모두 4차례 대결해 1승3무로 우위를 나타냈다. 다만 당시 북한이 애국가 연주에 대한 부담으로 한국과의 홈경기 개최를 거부하면서 한국은 평양이 아닌 중국 상하이에서 원정경기를 치렀다.

당시 한국과 북한은 나란히 남아공 대회 본선에 진출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에선 오는 10월15일 북한 원정경기를 치른 뒤 내년 6월4일 북한을 홈으로 불러들여 또 한 번 만난다.

한국은 북한과 A매치 통산 전적 7승8무1패로 크게 앞서 있다. 최근 8경기 성적은 2승6무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조편성이다. 레바논은 6월 FIFA랭킹 86위, 투르크메니스탄은 135위, 스리랑카는 201위로 상대적인 약체들이다. 한국은 레바논에 9승2무1패, 투르크메니스탄에 2승1패 스리랑카에 1승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40개국이 5개팀 씩 8개조로 나뉘어 치르는 월드컵 2차 예선에선 각 조 1위 8개국과 조 2위 중 상위 4개국 등 모두 12개국이 월드컵 최종예선 및 2023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다.

한편 박항서 감독의 재계약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인 베트남은 UAE,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와 함께 G조에 포함됐다.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조편성 결과

A조 : 중국 시리아 필리핀 몰디브 괌

B조 : 호주 요르단 대만 쿠웨이트 네팔

C조 : 이란 이라크 바레인 홍콩 캄보디아

D조 :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팔레스타인 예멘 싱가포르

E조 : 방글라데시 오만 인도 아프가니스탄 카타르

F조 : 일본 키르키즈스탄 타지키스탄 미얀마 몽골

G조 : UAE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H조 : 한국 레바논 북한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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