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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구조조정"…넥슨노조, 첫 반대 집회
주최 측 추산 600여명 몰려 "고용보장" 요구…사측 "인력감축 없다"
2019년 09월 03일 오후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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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최근 넥슨 모든 사우 분들이 두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조직개편의 탈을 쓴 사실상의 구조조정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프로젝트는 계속 종료되고, 구성원들의 전환배치 등 조치도 명확하지 않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다시 각자도생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조경천 넥슨 노동조합 '스타팅포인트' 조직부장은 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 넥슨사옥 앞에서 열린 고용안정 보장 촉구 집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노조 출범일인 이날 판교 넥슨사옥 앞 광장에는 주최 측 추산 600명의 인원이 몰렸다. 현장에는 네이버 노동조합 공동성명, 스마일게이트 노동조합 SG길드, 카카오 노동조합 크루유니언 조합원 등도 참석했다.

넥슨노조 시위 현장 모습. 이날 현장에는 주최 측 추산 600여명이 몰렸다.


이들은 오후 12시 20분부터 약 30분 동안 '조직쇄신 핑계그만 고용안정 보장하라', '대책없는 조직해체 불안해서 못살겠다' 등의 구호를 외치고 발언과 노동가 제창 등을 진행했다.

최근 매각 불발 이후 PC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사업부문을 통합한 넥슨은 개발부문에서도 '프로젝트G', '페리아 연대기' 등 내부 프로젝트들을 연이어 중단하고 있다. 넥슨노조에 따르면 현재 개발 프로젝트 해체로 인해 일할 팀을 잃은 전환배치 대상자는 200명을 넘어섰다.

이중 아직까지 전환배치 되지 않은 인력들은 약 100명으로, 배치가 안 될 경우 사실상 회사를 떠나야 한다는 게 노조 측 주장이다.

이에 노조 측은 중단된 프로젝트 팀 소속 인력들의 전환배치 등 고용보장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게임업계 노조가 고용안정을 목적으로 집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홍종찬 넥슨노조 수석부지회장은 "소속된 개발 프로젝트 팀이 사라지면 새로 발령이 나는 게 아니라,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본인이 직접 원하는 팀에 면접을 봐야한다"며 "면접에 합격해 3개월 안에 재배치되지 않으면 관행적으로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에서는 정상적으로 일을 할 수 없다"며 "고용 안정이 보장돼야 전문 기술이 확보되고, 구성원들이 직언할 수 있으며, 회사도 혁신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배수찬 넥슨노조 지회장


배수찬 넥슨노조 지회장은 "정규직임에도 불구하고 프로젝트가 종료되면 다시 면접을 보고, 이를 통과하지 못하면 일자리를 잃는 업종은 어디에도 없다"며 "암묵적 압박에 의해서든 어떤 형태로든 회사를 나가게 된다면 그게 바로 자연적인 구조조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게임업계는 프로젝트 중단이 고용불안과 직결될 수 밖에 없는 구조인데, 구조조정이 아닌 조직개편이 되려면 고용이 보장돼야 한다"며 "회사가 이번 집회를 보고 긍정적 응답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안되면 더 강한 연대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넥슨 측은 "중단된 프로젝트 소속 직원에 대해선 전환배치를 적극 진행 중으로 이에 따른 인력 감축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며 "당사자와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경영 수뇌부 재편에도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정상원 개발총괄 부사장과 박지원 글로벌최고운영책임자(GCOO)가 사의를 표명했다. 네오플 대표 출신인 허민 원더홀딩스 대표는 조만간 임원진으로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배수찬 지회장은 "(허 대표가) 임원진으로 입사하는 것은 거의 확정으로 본다"며 "와서 잘하기를 기대할 뿐 들어오기 전부터 반대 의사를 표명할 생각은 없다"고 전했다.

/김나리 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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