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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재무구조 동시 시동건 두산밥캣…그룹 캐시카우 다지기
계열사 26개→19개로 재편·부채비율 71%까지 낮춰
2019년 09월 15일 오전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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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두산밥캣이 높은 실적을 바탕으로 지배구조 및 재무구조 개선이라는 두마리 토끼잡기에 나섰다. 비핵심 계열사들을 정리,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고 차입금을 조기에 상환했다. 두산건설의 경영난이 그룹 전체 부실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두산밥캣이 그룹의 '캐시카우'로 거듭나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지난달 28일 경영효율성 제고와 유럽지역 지배구조 개편을 위해 건설장비를 판매하는 계열사 두산인프라코어 유럽(DIEU·Doosan Infracore Europe S.A.), 두산 베네룩스SA(DBSA·Doosan Benelux SA)를 각각 청산했다.

두산밥캣 자회사인 두산밥캣 EMEA(Doosan Bobcat EMEA s.r.o)는 DIEU의 지분 6만800주(100%)와 DBSA 지분 6만4천126주(100%)를 매각했다. DIEU 지분가액은 51억원, DBSA 지분가액은 264억원이다.

두산밥캣의 굴삭기 모습 [사진=두산]


두산밥캣 EMEA는 지난 5월 지적재산권 관리사업을 담당하던 두산인터내셔널 룩셈부르크(DIL·Doosan International Luxemburg S.a. r.l.) 지분 125주(100%, 지분가액 170억원)을, 두산테크노홀딩스(Doosan Techno Holding Co., Ltd.) 주식 2천96만주(100%)를 매각한 바 있다.

이로써 두산밥캣의 계열사는 지난 2017년 26개에서 현재 19개로 조정됐다. 두산밥캣이 이같은 지배구조 개편 작업에 나선 배경에는 유럽 시장에서 수익성이 떨어지는 법인을 정리하고 체코 법인인 두산밥캣 EMEA 중심으로 일원화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두산밥캣은 재무구조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산밥캣이 차입금을 조기상환한 것은 올해만 두 번째로, 2014년 17억 달러를 리파이낸싱(refinancing)으로 조달한 이래 이번까지 총 여덟 차례에 걸쳐 9억2천만 달러를 조기 상환했다.

차입금은 2014년 17억 달러에서 2019년 6월 말 기준 8억855만 달러로 약 53% 감소했으며, 2014년 말 기준 105%였던 부채비율은 71.3%까지 개선됐다. 안정적인 현금흐름 기조도 유지하고 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2016년 상반기 7천901달러에서 올해 상반기 1조5천149만 달러로 대폭 증가했다.

두산밥캣이 지배구조와 재무구조 동시 개선에 나설 수 있던 배경에는 안정적인 영업활동에 따른 것이다. 유럽을 비롯한 주요 선진시장의 수요 증가가 이뤄지면서 올해 2분기 두산밥캣의 매출은 전년 대비 6.1% 증가한 10억2천200만 달러, 영업이익은 5% 증가한 1억3천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두산건설의 부실이 두산그룹 전체로 번지는 상황에서 두산밥캣은 나홀로 성장을 이어가며 그룹의 핵심 자회사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달 두산밥캣의 장기발행자 신용등급을 'BB-'에서 'BB'로 상향조정했다. 반면 두산그룹 계열사들은 올해 초 일제히 하향조정된 바 있다.

한편, 두산밥캣은 한국에 글로벌 본사를 두고 미국 노스다코타에 주요 생산기반을 갖고 있는 세계 1위 소형 건설 중장비 회사다. 전 세계 20여국에 31개 법인 및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007년 두산밥캣을 49억달러(약 5조7천억원)에 인수했다.

/이영웅 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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