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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불매운동에 동남아 '싱글벙글'…왜?
日 여행 보이콧으로 수요 급감…대체 관광지로 동남아 인기
2019년 10월 10일 오전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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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면서 일본을 오가는 여행객들이 크게 줄어든 반면, 동남아가 대체 관광지로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티몬이 지난 2개월간의 항공권 예약을 분석한 결과 일본행 해외여행 수요가 감소한 대신 대만 타이페이, 태국 방콕, 괌 등의 동남아 지역의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일본여행의 빈자리는 방콕, 괌, 타이페이 등의 동남아 지역들이 메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의 올해 8~9월 항공권 예약 매출 비중에서 동남아는 39%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일본은 3%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지난해 16%보다도 13%포인트 감소한 규모다. 반면 동남아는 약 10%포인트 증가했다.

또 8~9월 항공권 예약일 기준 발권 순위에서도 1위~5위를 다낭, 방콕, 괌, 타이페이, 세부 등 동남아 지역이 모두 차지했다.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등 일본 도시들이 모두 5위 안에 포함돼 있던 지난해와는 대조적이다. 특히 10위권 밖이던 타이페이는 지난해 대비 다섯 계단, 괌은 네 계단 상승했다. 이 여행지들은 비교적 비행시간과 여행 환경이 비슷해 일본의 대체 여행지로 떠오르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들 대체 여행지는 해외여행 수요가 높은 연말에도 강세를 보인다. 12월에 출발하는 항공권 예약을 분석한 결과, 하와이 호놀룰루, 방콕, 괌, 다낭, 타이페이 순으로 1~5위를 차지했다. 최소 4일의 휴가가 보장된 내년 설 연휴(1월 말) 기간의 경우에도 괌, 방콕, 다낭, 호놀룰루, 타이페이가 상위권에 올랐다.

[사진=아이뉴스24 DB]


반면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일본을 오가는 비행기 탑승률은 급감해 지난달에 10석 중 4석 수준이 됐다. 10월 예약률도 마찬가지로 줄어든 좌석을 못채우고 탑승률은 60%에 그쳤다.

티몬에서는 불매운동 영향이 본격화된 8월부터 9월까지 2개월 간의 일본 항공권 발권 건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약 78% 감소했다. 일본으로 가는 뱃길 역시 마찬가지다. 한국인이 관광객 대다수를 차지하는 대마도의 경우 페리 승선권 매출이 같은 기간 동안 92% 감소했다. 전통적으로 일본여행 수요가 높은 휴가철과 명절 연휴에도 불구하고 수요 감소가 특히 컸다.

이로 인해 일본 경제도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7~8월 한국 관광객이 27.6% 감소하자 일본의 생산 유발 감소액은 3천500억 원에 달했다. 이는 같은 기간 항공업계의 타격 등으로 한국의 생산유발효과가 399억 원 가량 줄어든 것에 비하면 8.9배 수준이다.

일본으로 향하던 관광객이 줄어들면서 양국간 관광수지 불균형 해소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2015~2018년 한국인 2천377만1천787명이 일본으로 출국해 총 18조8천158억 원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일본인은 같은 기간 동안 한국에 939만5천649명이 입국해 6조4천453억 원을 썼다.

그러나 일본행 보이콧이 확산되면서 지난 8월 여행수지 적자는 지난해 8월 15억5천만 달러에서 올 8월 10억7천만 달러로 적자폭이 크게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여행 보이콧 움직임이 장기적으로 이어지면서 대만 및 동남아 휴양지 등이 대체 여행지로 급부상 하고 있다"며 "다만 양국 관계 악화로 관광산업이 위축되면서 국내 저가 항공사와 여행사들도 피해를 입고 있는 만큼 정치·외교적으로 이 문제를 하루 속히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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