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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계절이 왔다…수혜株 선점하라
공기청정기·마스크·안약 관련주 강세 전망
2019년 10월 13일 오후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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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청명한 가을 하늘도 잠시, 계절적으로 미세먼지의 공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주식시장에서는 관련 수혜주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기청정기, 마스크 등 미세먼지와 관련된 종목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크린앤사이언스는 지난 11일 전일 대비 2.49%(700원) 상승한 2만8천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9월 초부터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며 한 달간 23.87% 올랐다. 크린앤사이언스는 공기청정기 필터를 제조하는 회사다.

공기청정기, 제습기, 건조기 등의 생활가전 제품을 만드는 위닉스도 최근 강세다. 위닉스는 이달 들어 7거래일 간 13.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레인지후드와 환기시스템 제조업체 하츠도 같은 기간 9.64% 올랐다.

[사진=아이뉴스24 DB]


이 종목들의 공통점은 미세먼지 관련주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9일 강원 산간지역 등에 올 가을 들어 첫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통상 한파주의보가 처음 내려진 후 한반도에는 미세먼지가 유입된다. 최근 잦은 태풍으로 미세먼지가 주춤하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미세먼지의 공습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올 들어 중국의 석탄발전소가 늘고 있어 미세먼지 유입시기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올 초 중국의 석탄발전소는 2천927기가 가동됐으나 지난 7월에는 2천937기로 10기 가량 늘었다.

전상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석탄발전소의 밀집 지역이 한국과 가까운 중국의 동부지역이라는 점도 미세먼지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다”며 “중국 동부의 석탄발전소 단지가 확대됨에 따라 올해 한국의 미세먼지 시즌은 더 빨리 올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10월 중순 이후 미세먼지의 공습을 예상하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며 중국의 난방이 시작되는 시기가 이쯤이다.

추희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여름을 제외한 나머지 계절동안 미세먼지가 회피할 수 없는 주변 일상이 되면서 공기청정기, 환기청정기, 마스크, 안약 등 관련 제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 연구원은 “소모품인 공기정화필터를 생산하는 크린앤사이언스를 비롯해 위닉스, 하츠, 파세코, KC코트렐 등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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