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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조원태號 첫 인사…'안정'보다 '변화'에 무게
조원태 회장, 임원 인사서 '선택과 집중' 전략 펴나
2019년 11월 21일 오후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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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한진그룹의 '조원태 체제' 첫 인사를 앞두고 업계 안팎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항공업계의 수익성 악화가 이어지는 상황에 '안정'보다는 '변화'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한진그룹은 이르면 이달 말 정기 임원 인사를 진행한다. 조원태 회장이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임원인사인 만큼 조 회장의 경영 스타일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상 한진그룹은 1월 임원 인사를 실시하고, 3월 사원부터 부장급까지 직원 인사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예외적으로 건너뛰었기 때문에 연말 인사가 단행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진그룹은 지난해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강성부 펀드)의 경영권 압박과 조현민 한진칼 전무의 '물컵 갑질' 논란 등이 불거지면서 인사를 진행하지 못했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이르면 이달 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첫 임원인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한진그룹]


당초 상반기 중 임원 인사가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조 회장은 지난 4월 취임 후 대한항공과 진에어 등 주요 계열사 직원 인사를 진행했는데, 이로 인해 임원 인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됐다.

업계에서는 조 회장이 이번 인사에서 임원을 대폭 줄일 것으로 보고 있다. 공급 과잉, '일본 보이콧' 등으로 여객 수요가 감소한 데다 화물사업 부진으로 수익성이 크게 떨어진 만큼 인사 혁신을 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한진그룹의 주력계열사 대한항공은 올해 3분기 전년보다 70% 급감한 1천179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분기에는 환율과 인건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1천15억 원의 적자를 낸 바 있다.

특히 조 회장이 최근 구조조정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대규모 임원 감축 전망에 힘을 보태고 있다. 조 회장은 19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구조조정을) 딱히 생각해본 적은 없다"면서도 "이익이 나지 않으면 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한항공이 주축이고, 이를 뒷받침하는 사업 외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며 "사업을 벌이고 싶은 생각은 없고 정리할 부문은 좀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조 회장이 이번 인사에서 안정보다 변화를 추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이는 조 회장이 수익성 제고를 위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조 회장이 비용 절감 등을 언급한 점도 대대적인 인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복귀 여부도 주요 관심사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 2014년 이른바 '땅콩회항' 논란으로 물러난 바 있다. 그러다 지난해 3월 칼호텔네트워크 대표이사로 경영 일선에 복귀했지만, 동생인 조 전무의 갑질 논란이 터지면서 여론이 악화되자 복귀 한 달 만에 물러났다.

하지만 논란의 당사자인 조 전무가 지난 6월 한진칼로 돌아오면서 조 전 부사장의 복귀도 빨라지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져 왔다. 다만 조 전무 복귀 당시 비판 여론이 거셌던 만큼 조 회장 입장에서는 이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항공업계가 실적 부진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업계 '맏형'인 대한항공의 행보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며 "이번 인사에서 조 회장이 그리는 청사진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전 부사장의 복귀에 대해서는 "여론이 좋지 않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하지만 '복귀설'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만큼 끝까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민지 기자 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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