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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과뒤]SKT 아이폰 출시에 '011' 가입자들 '고민'
10년 넘게 고집한 번호, '아이폰'때문에 버려야하나 '복잡'
2011년 03월 14일 오후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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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성기자] SK텔레콤이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장기간 이 회사의 '011, 017' 번호를 고집해온 사람들이 고민에 빠졌습니다.

KT가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온 나라에 스마트폰 열풍이 불어도 011과 017이라는 기존 번호를 포기하지 않았지만, SK텔레콤이아이폰을 직접 출시한다 하니 마음이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이전에는 스마트폰으로 기기를 변경하려고 하면 무조건 010으로 번호를 바꿔야했지만 올해 1월1일부터는 한시적 번호통합 정책에 따라 011이나 017 번호를 그대로 이용하면서도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도 마음을 흔드는 요인입니다.

상황이 이러니 SK텔레콤 고객센터나 대리점에는 011 번호를 그대로 쓰면서도 아이폰으로 '기변'이 가능지 문의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서비스를 말하자면, 일단 한시적으로 011이나 017 번호로 아이폰 사용이 가능합니다. '한시적 번호이동' 정책에 따르면 011이나 017 번호 이용자는 3년간 자신의 번호를 그대로 쓸 수 있게 됩니다. 다만 3년 후에는 010으로 번호를 바꾸겠다는 '서약'을 해야 합니다.

또 하나의 방법으로는 010으로 번호를 바꾸기는 하되, 이용자가 전화를 걸 때 상대방의 휴대폰에는 여전히 011-XXX-XXXX나 017-XXX-XXXX로 기존 번호가 뜨도록 표시를 해 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이 번호표시 서비스도 3년간 한시적으로 무료로 제공됩니다.

번호이동을 했을 때 상대방이 이전 번호로 전화를 걸면 바뀐 번호로 자동 연결해주기도 했는데, 이제는 자신이 직접 전화를 걸 때 상대방의 화면에 옛 번호가 뜨도록 해 줍니다. 사실상 전화를 받는 상대방 입장에서는 걸려온 번호가 바뀐줄 모르게 되는 겁니다.

그러나 이 모든 '서비스'는 3년 제한적 이용이라는 조건이 붙습니다.

또 같은 SK텔레콤 2G 이용자만이 이같은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KT나 LG유플러스 01X 이용자는 SK텔레콤 스마트폰으로 넘어오는 순간 즉각 010으로 번호를 바꿔야 합니다.

즉 KT나 LG유플러스에서 2G 번호이동을 통해 011 등을 이용하고 있다 하더라도 SK텔레콤에서 한시적 번호이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는 없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통신사간 과열 경쟁을 막기 위해 이같은 번호표시서비스나 한시적 번호이동을 통한 2G 번호의 스마트폰 가입을 막았기 때문입니다.

이렇다 보니 SK텔레콤 회사 블로그나 트위터,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2G 가입자를 위한 'CDMA 아이폰'을 신청하는 글이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SK텔레콤 2G 011 이용자는 "그동안 남들은 '보조금'을 받아 공짜로 바꾸는 폰도 나는 수십만원씩 돈을 내며 구입했다. 그렇게 지킨 번호인데, 이제 아이폰이 나오니 단말기를 바꾸고 싶은 마음과 번호를 계속 지키고 싶은 마음이 둘다 들어 고민이 많다"고 합니다.

SK텔레콤은 현재 아이폰 가입자 중 자사 2G 가입자의 번호이동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달 1일이면 통신사업자연합회를 통해 자사 2G가입자 번호이동 비율이 공개됩니다. 그 결과를 살펴보면 고객들이 '10년동안 지켜온 번호'를 우선시했는지 '아이폰 효과'가 더 큰 것으로 판명됐는지가 드러날 것입니다.

SK텔레콤 011을 고집해온 가입자들은 과연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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